“장인 장모도 저의 부모입니다”

2021-01-07 09:03:11

주인대 상무위원회 판공실

부조사연구원 류진화


“장인, 장모도 저의 부모입니다. 한번도 남이라고 생각했던 적이 없습니다. 사위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지난해에 우리 주 ‘내 고장 훌륭한 이’-효로애친상을 수여받은 주인대 상무위원회 판공실 부조사연구원 류진화(60세)는 양력설을 하루 앞둔 지난 31일에 이같이 말했다.

결혼해서 몇년 후인 1996년, 평소 당뇨병으로 고생하던 장모가 당뇨병 종합증으로 병세가 악화되면서 일상생활이 어렵게 되였다. 이에 류진화는 두말없이 장인과 장모를 집에 모셔와 함께 생활했다.

그는 장모, 장인에게 안방을 선뜻 내주고 안해와는 거실바닥에 이불을 펴고 잤다. 장모를 모시고 사는 기간 그는 장모를 친어머니처럼 살뜰히 보살피고 병원에 모시고 다녔으며 퇴근길에는 건강에 좋다는 음식을 사다 늘 대접시켰다. 딸과 사위의 극진한 보살핌에도 로인의 병세는 차도가 없었으며 또 방광암까지 생겨 이듬해에 세상을 떠났다.

그 뒤 류진화는 홀로 남은 장인이 외로움을 타지 않도록 극진히 보살폈다. 퇴근 후면 말동무를 해주고 장인의 대소변을 서슴지 않고 치웠으며 주말이 되면 몸이 불편한 장인을 5층에서 업고 내려와 함께 산책, 쇼핑을 하면서 장인어른의 ‘친구’가 되여주었다.

현재 93세인 류진화의 장인은 “슬하에 딸이 5명이나 있지만 어디도 가지 않고 셋째 사위네 집에서 여생을 보내고 싶소.”라고 말하면서 류진화네 집에서 마음 편히 생활하고 있다.

“류진화는 가족 뿐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사회구역의 로인들에게도 아낌없이 사랑을 베풉니다.”

류진화의 선행을 잘 알고 있는 동료들은 이같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진화는 5년째 동료들과 함께 빈곤가정 방문을 이어왔으며 빈곤가정을 방문할 때마다 쌀, 고기 등 식품을 두손 가득히 사갔다. 또한 해마다 로인절이면 독거로인의 집을 방문하여 따뜻한 위로와 함께 위문금을 전하며 자녀와 함께 하지 못한 그들에게 ‘아들’이 되여줬다.

뿐만 아니라 집 부근에서 거동이 불편한 로인들을 볼 때마다 마음이 불편했던  류진화는 가치가 5000원에 달하는 휠체어와 산소발생기를 사서 소속 사회구역인 건공가두 장림사회구역에 기증했다. 류진화는 장림사회구역에서 로인 돕는 활동을 조직할 때마다 적극적으로 참가해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류진화는 “장인이 여생을 행복하게 살도록 더욱 신경 써 모실 것”이라면서 “도움이 필요한 더욱 많은 로인들을 도우고 싶다.”고 말했다. 

김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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