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분야에서 가꾸어가는 민족단결의 꽃

2021-10-08 09:01:49

“의료인의 눈에는 남녀 구별이 없습니다. 당연히 민족 구별도 없죠.”

9월 15일, 담담하게 말하는 왕청현인민병원당위 서기 박리화씨는 이같은 소신을 실제행동에 일관시켰다.

왕청현인민병원은 300여명의 한족, 조선족, 만족, 회족 의료일군들로 구성된 대가족이다. 당위 서기 박리화는 민족단결사업을 가장 중요한 위치에 두고 병원 식구들이 똘똘 뭉쳐 왕청 인민들의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하고저 이들의 단합심 향상, 한 가족 의식 수립에 중시를 돌려왔다.

병원 전체에서 사회주의 핵심가치관을 교양하고 로력모범 정신과 장인정신을 고양한 것은 물론 서로 비기고 따라배우고 서로 돕고 릉가하는 량호한 사업풍토를 이루었다. 이로써 병원 임직원들이 성, 주, 현 기능 경연에서 수차례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뿐만 아니라 서예 그림 촬영 작품 전시회, 문예공연, 운동대회 등 행사를 조직해 서로 다른 과, 실의 각 민족 임직원들이 한데 어우러져 즐거운 한때를 보내게 했다. 박리화 서기는 또 병원에서 임직원 생일 축복카드 발급 제도를 시작했고 임직원 상해보험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병원 식구들에게 뿐만이 아니다. 박리화 서기는 병원 환자들에게 ‘조선족 딸’로, ‘조선족 엄마’로 통한다.

외과 간호장으로 근무할 당시, 70세를 훨씬 넘긴 한족 로인이 홀로 입원한 것을 본 박리화는 매일 사비로 로인에게 세끼를 사다드리고 얼굴을 씻어주었을 뿐만 아니라 집에서 옷가지를 가져다 로인에게 갈아입혀주기도 하며 극진히 보살폈다. 로인은 보는 사람마다 “내 조선족 딸이요”라고 자랑했고 뒤늦게 외지에서 도착한 로인의 자녀들도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왕청현 춘양진 춘양촌 촌민 원걸에게 박리화 서기는 ‘조선족 엄마’로 통한다. 2016년 이 병원에서는 춘양촌을 도급했다. 이때 박리화 서기는 원걸이네 사연을 알게 되였다. 원걸이는 선천적 내번 첨족 환아였고 그의 아버지는 롱아인이고 어머니는 질병을 앓고 있었다. 박리화 서기는 병원측과 조률해 한국과 길림대학 골과 전문가를 초청해 무료로 원걸이를 교정 수술을 해주었고 2만여원을 모금해 이들 가정에 전달했다. 박리화 서기는 이런 이야기는 수두룩하게 들려줄 수 있다며 습관이 된 듯 담담하게 웃어넘겼다.

“민족단결은 당원으로서 우리가 반드시 추진해야 할 중요한 사업입니다. 우리 현의 대표적인 의료단위로서 전 현 위생분야 당원들 속에서 모범, 인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민족단결은 곳곳에서, 매사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박리화 서기의 말이다. 그리고 그렇게 실천하고 있다.

박은희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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