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를 가족처럼 여기고 친절히 봉사

2021-11-23 08:57:46

“할머니, 어디 불편해 오셨습니까?”

5일, 도문시인민병원 감염관리과에 근무하는 무단(38세)이 류창한 조선어로 한 조선족 로인과 살갑게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2005년, 장춘중의학원을 졸업하고 고향 도문시중의원에 배치받은 무단은 오매에도 그리던 의사의 꿈을 이루게 되였다.

하지만 가끔 한어가 서툰 로인들이 혼자 병 보이러 왔다가 소통이 어려워 답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무단은 “민족지역에서 환자들과 잘 소통하려면 조선어도 배워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그 후로 무단은 낮에는 병원에 출근하고 저녁에는 짬을 내여 2시간씩 자습하면서 조선어를 배웠다. 빠른 시간내에 조선어가 늘 수 있도록 그는 일부러 같은 아빠트단지에 거주하는 조선족 이웃들과 조선어로 소통하고 모르는 단어와 구절들을 물어보면서 조선어를 배우는 데 온갖 심혈을 다 기울였다.

그녀의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 10여년이 흐른 지금 조선어를 류창하게 구사하고 있는  그를 보고  조선족 의사인가고 여기는  환자들도 적지 않다고 한다.

2013년, 무단은 사업의 수요로 인해 도문시인민병원 감염관리과로 전근하게 되였다. 새로운 일터에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일하리라 마음을 먹은 그는 자신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베풀기로 했다. 그는 도문시 여러 촌민가정을 찾아 류통기한이 지난 약을 방치해두지 않았는지, 몸에 이상 증상이 없는지 등을 체크하면서 촌민들에게 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에 의사를 보이고 약을 제대로 복용할 것을 권장해주었다. 뿐만 아니라 촌 위생소를 찾아 의료기술에 관한 강의도 해주었다.

“무단이는 내 친딸과도 같소.”

도문시 신화가두 신안사회구역에 거주하는 김할머니(71세)는 평소 무단의 도움을 자주 받는다고 했다.

5년 전, 무단과 같은 아빠트단지에 거주하던 김할머니가 어느 날 허겁지겁 무단의 집으로 찾아갔다.

“우리 령감이 술을 마시다가 갑자기 쓰러졌는데 너무 놀라고 급해서 의사인 자네한테 찾아왔소.”

“할머니, 얼른 할머니 집으로 가봅시다.”

당시 무단은 잠옷 바람으로 김할머니의 집으로 향했다. 그는 쓰러져있는 로인의 상황을 면밀히 체크하고는 푹 쉬고 나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김할머니를 안심시켰다.

이에 감동을 받은 김할머니는 그 후 김치를 담그거나 맛있는 음식을 하면 종종 무단의 집으로 가져다주었고 무단도 김로인 부부의 건강상황을 수시로 체크하면서 가족처럼 지내왔다.

자기의 사업을 사랑하고 일에 대한 열정이 차넘치며 환자를 가족처럼 친절히 대하는 무단은 지난해 도문시 ‘군중들이 만족하는 좋은 의사’ 칭호를 받아안았다.

  김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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