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꽈배기 얼른 드세요”
21일, 연길시 건공가두 연춘사회구역 사업일군 장금단으로부터 마음 따뜻한 이야기를 전해들었다.
16일 오후, 연춘사회구역 주민 한명이 급히 사회구역 문을 열고 들어왔다.
“이 꽈배기들은 제가 집에서 직접 튀겨온 것들입니다. 따뜻할 때 얼른 드세요.”
주민은 “오전에 핵산검사 할 때 보니 의료일군과 사회구역일군 등 많은 방역일군들이 추운 날씨에 고생하는 것이 내내 마음에 씌였습니다.”며 ’집에 돌아가서 일선에서 고생하는 방역일군들을 생각하면서 자신이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는 것을 찾아보았다.’고 말했다.
그렇게 그녀는 직접 집에서 꽈배기를 튀겨서 갖고 왔다. 꽈배기만 들고 오기 미안했던 이 주민은 자신의 호주머니 돈을 털어 광천수 3박스도 사들고 왔다.
“다른 애심인사들을 보니 몇천원, 몇만원 심지어 몇십만원어치를 기부하던데 저는 이것밖에 못 가져와서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연춘사회구역 사업일군 장금단은 “가격이 뭐가 중요합니까. 너무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따뜻한 꽈배기 덕분에 연춘사회구역내 분위기는 훈훈해졌다.
김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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