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꽈배기 얼른 드세요”

2022-03-25 08:53:55

21일, 연길시 건공가두 연춘사회구역 사업일군 장금단으로부터 마음 따뜻한 이야기를 전해들었다.

16일 오후, 연춘사회구역 주민 한명이 급히 사회구역 문을 열고 들어왔다.

“이 꽈배기들은 제가 집에서 직접 튀겨온 것들입니다. 따뜻할 때 얼른 드세요.”

주민은 “오전에 핵산검사 할 때 보니 의료일군과 사회구역일군 등 많은 방역일군들이 추운 날씨에 고생하는 것이 내내 마음에 씌였습니다.”며 ’집에 돌아가서 일선에서 고생하는 방역일군들을 생각하면서 자신이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는 것을 찾아보았다.’고 말했다.

그렇게 그녀는 직접 집에서 꽈배기를 튀겨서 갖고 왔다. 꽈배기만 들고 오기 미안했던 이 주민은 자신의 호주머니 돈을 털어 광천수 3박스도 사들고 왔다.

“다른 애심인사들을 보니 몇천원, 몇만원 심지어 몇십만원어치를 기부하던데 저는 이것밖에 못 가져와서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연춘사회구역 사업일군 장금단은 “가격이 뭐가 중요합니까. 너무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따뜻한 꽈배기 덕분에 연춘사회구역내 분위기는 훈훈해졌다.

  김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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