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2022년 3.4분기 ‘길림성 훌륭한 이 기준병’과 ‘길림성 훌륭한 이’ 명단이 공시되였는데 연길시에서 4명의 시민이 ‘길림성 훌륭한 이’ 명단에 들었다.

성당위 선전부의 “2022년 ‘길림성 훌륭한 이’ 평의 사업을 전개할 데 대한 통지” 정신에 근거하고 각 지역, 부문의 추천, 대중들의 온라인투표와 ‘길림성 훌륭한 이’심사위원회의 평의를 거쳐 2022년 3.4분기 8명의 ‘길림성 훌륭한 이 기준병’과 48명의 ‘길림성 훌륭한 이’가 최종적으로 확정되였다. 이번에 명단에 오른 4명의 연길시민은 각각 메이퇀 배달원 황개, 맹상복, 좌춘룡과 길림오동 연길약업주식유한회사 작업장 로동자 팽희문으로 이들이 ‘생명의 계주’로 물에 빠진 모녀를 구한 사적은 많은 시민들을 감동시켰다.

지난해 4월 23일 오후 4시경, 연길담배공장 부근의 부르하통하 기슭을 지나던 한 녀자아이가 부주의로 물에 빠졌는데 아이의 어머니는 급한 마음에 물에 뛰여들었다. 마침 부근을 지나던 황개, 맹상복과 좌춘룡은 구조를 요청하는 소리를 듣자마자 인차 강가로 향했다. 이들중 수영을 할 줄 아는 황개가 물속에 몸을 날려 먼저 아이의 어머니가 받쳐올린 아이를 한손에 안고 의식을 잃어가는 아이의 어머니를 수면 우로 끌어올렸다. 그곳을 지나던 팽희문도 물속에 뛰여들어 구조에 동참하고 수영을 하지 못하는 맹상복과 좌청룡은 모녀를 강기슭으로 끌어올리고 의식을 잃은 모녀에게 심페소생술을 시도한 후 구조, 신고 전화를 걸었다. 20여분간의 긴박한 구조 조치를 통해 이들 모녀는 생명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들이 물에 빠진 모녀를 구한 과정은 주변에 몰려든 시민들의 핸드폰에 고스란히 기록됐다. 시민들은 분분히 영웅들의 용감한 행동에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소옥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