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점진적인 회복세로 인재 수요 급증…취업전선 열기 ‘후끈’

2023-02-07 09:15:45

 많은 인파가 몰린 초빙회 현장에서 구직인원들이 각 기업의 초빙 요구를 관심 있게 둘러보고 있다.

연길시 올해 첫 초빙회인 2023년 ‘춘풍행동 및 취업원조월’ 초빙회가 4일, 연길시만달광장에서 열렸다. 음력설련휴가 금방 끝난 데다 최적화된 방역 조치, 경제 회복으로 기업의 초빙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구직자들의 취업 열기도 후끈 달아올라 현장에는 시끌벅적한 ‘인재시장’이 열렸다.

연길시취업봉사국, 연길시장애인련합회, 연길시부련회, 연길시향촌진흥국 등 11개 단위와 부문에서 련합으로 조직한 이날 초빙회에는 경제 회복세를 보여주 듯 38개의 기업이 이왕보다 많은 600여개에 달하는 일터를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각 기업들은 3000원부터 5000원 사이, 가장 높게는 월 1만원의 월급에 기본월급 + 상금 제도, 다섯가지 보험 가입, 식사 제공 등 ‘풍성’해진 월급, 복리 제도로 ‘인재’ 유치에 열을 올렸다.

백산호텔, 만달광장, 룽마트, 동동케익 등등 초빙회 ‘단골’ 기업들은 년초 초빙기회를 놓치지 않고 이번에도 어김없이 초빙회에 참가해 점장, 사무실 직원, 부기원 등 일정한 전업이 필요한 관리일터부터 생산라인 로동자, 배달일군 등 학력 제한이 없는 일터까지 넓은 범위의 다양한 일터를 제공해 부동한 구직일군들의 수요를 만족시켰다.

“봄철을 앞두고 재배업들이 륙속 생산을 재개하는 시기라 저희 기업도 농업 재배기술일군, 공장구역 관리일군, 판매일군, 온라인 판매일군 등 다양한 일터의 종업원들이 급히 필요합니다. 모여든 인파 만큼 문의하고 련락처를 남긴 구직일군들이 많아 이번에 ‘수확’이 클 것 같습니다.” 연변농업빈분화훼원 총경리 왕종애는 때맞춰 내린 ‘단비’에 기쁨을 금치 못했다.

세시간 동안 진행된 초빙회 현장에 구직일군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은 가운데 열심히 ‘호객’ 행위를 하는 기업들 못지 않게 구직일군들도 열심히 ‘고용주’를 찾고 있었다. 가족들과, 친구들과 함께 초빙회 현장을 찾은 구직자들은 각 기업들에서 내놓은 일터 정보를 꼼꼼히 둘러보고 마음에 드는 일터는 더욱 상세히 문의하면서 새해 새로운 ‘직장’을 신중히 고르는 모습이였다.

대학을 졸업하고 장춘에서 근무하다 올해 음력설을 쇠러 집에 왔다가 년로하신 부모님을 돌보기 위해 연길에 남기로 했다는 왕모는 이날 친구와 함께 초빙회를 찾았다. “컴퓨터 전업을 졸업하고 전업에 맞는 일터를 찾고 있었는데 룽마트 체인점 창업 문턱이 생각보다 높지 않아 관심 있게 료해했습니다. 창업을 준비하면서 룽마트 직원으로 취직해볼가 고민중입니다.” 일자리를 찾으러 왔다가 갑자기 창업의 ‘꿈’을 가지게 된 왕모는 내친김에 바로 옆에 설치된 정책자문 창구에서 창업부축정책도 상세히 료해했다.

이처럼 취직 뿐만 아니라 귀향인원, 구직인원들의 창업 수요와 직업기능 향상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연길시취업봉사중심은 현장에 정책자문 창구를 설치하고 창업정책, 직업기능 양성 정책을 적극 선전했다.

연길시취업봉사국 농촌취업지도과 과장 김태광은 “음력설련휴에도 륙속 생산을 재개하거나 확장하는 기업들이 많아 초빙수요가 늘어나고 또 설기간 귀향인원들이 많아지는 황금시기입니다. 이번 초빙회는 귀향인원들의 연길시 기업들의 다양한 일터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 창업 관련 정책을 적극 선전해 귀향인원들의 가까운 곳에서의 취업을 이끄는 데 취지를 두고 있습니다.”고 소개했다.

김태광 과장은 “38개 기업에서 제공한 600여개 일터중 대학생 일터 165개, 농촌 로력 일터 128개, 빈곤생활인원들에게 맞는 일터 66개가 포함되여 구직자들에게 폭넓은 다양한 일터를 제공했습니다.”며 “오늘 가동식을 시작으로 연길시는 륙속으로 다섯차례의 초빙회를 조직해 기업들의 초빙난을 완화하고 귀향인원들의 구직 수요도 만족시킬 예정입니다.”고 피력했다.

글·사진 추춘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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