녀자 신인 성인조 1500메터 속도스케트경기에서 월계관을 안은 김문정(중간 사람) 선수.

19일, 도문시당위, 도문시정부는 좌담회를 열어 속도스케트 청소년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따고 돌아온 속도스케트선수 김문정의 고향 도문 방문을 환영했다.

이날 좌담회에서 김문정은 어릴 적부터 스케트를 좋아했다면서 최명숙 계몽코치와 기타 코치들의 지도하에 프로 속도스케트선수로 성장하게 된 과정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고속철에서 내릴 때부터 고향사람들의 환영을 받았는데 어떤 사람은 그녀에게 꽃을 선물하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그녀에게 싸인을 요청하면서 고마움을 표했고 또 어떤 사람은  속도스케트 기술을 가르쳐달라고 간절히 요청하기도 해 고향사람들의 사랑과 열정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김문정은 또한 자신이 훈련했던 도문시여가체육운동학교를 방문해 후배들에게 속도스케트에 대한 지식을 전수하고 운동 요령을 시범적으로 가르치며 학생들이 스케트를 더 열심히 타도록 고무격려했다.

2002년에 도문시에서 태여난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스케트에 유독 관심이 많았으며 당시 도문시여가체육운동학교 교장이였던 최명숙의 발탁으로 학교에서 정식 훈련을 받기 시작했다.  12살 때 2014년 쏘체올림픽에서 중국 선수 장홍이 우승하는 장면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은 김문정은 본인도 언젠가 꼭 올림픽 경기장에서 스케트를 타리라는 마음가짐으로 더욱 열심히 훈련에 림했다. 코치의 세심한 지도 아래 이듬해 그는 전 주 중소학생 속도스케트 500메터, 1000메터, 1500메터, 3000메터에서 우승했고 2019년 5월에 천진시체육국동계및수상운동관리중심의 중점선수로 선발되였다.

김문정은 지난해 6월 북경에서 국가집중훈련팀을 편성하기 위해 진행한 속도스케트 국가훈련영 총결승전에서 최종 입선해 그 실력을 립증했다. 그리고 11월부터 열린 2022－2023 시즌 국제빙상경기련맹 속도스케트 청소년월드컵 핀란드 대회에서 녀자 신인 성인조 1500메터, 3000메터 단체 추월종목 등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라는 우수한 성적을 따냈다.

　　김홍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