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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장전 아쉬운 패배, 어떤 과제를 남겼나?

  • 2011-04-18 08:38:16
4월 16일, 연변장백호랑이팀은 대련아르빈팀과의 홈장경기에서 전체적으로 리드를 한 경기를 펼쳤지만 아쉬운 패배를 당하고말았다. 강팀과의 실력차이를 실감한 경기로서 연변팀에 많은 과제를 남겨준 한판이였다.
전체적으로 볼때 연변팀은 강팀을 상대로 자신이 갖고있는 실력을 대체적으로 발휘했다고 본다. 이날의 경기과정을 기술통계수치로만 보아도 연변팀은 충분히 강팀과 대등한 경기를 펼칠수 있다는것을 보여주었다.
경기과정에 전체적인 뽈 점유률에서 55% : 45%로 우세한 반면 그다지 성숙된 플레이는 아니지만 후반전에 들어와 연변장백호랑이팀은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그리고 슈팅면에서도 그렇고 프리킥 챤스나 코너킥 면에서도 상대방보다 기회는 더 많았다. 그러나 공수를 조률함에 있어서 핵심선수의 부재와 꼴 운이 따르지 않고 공격수들의 꼴 결정력이 낮은 등 원인으로 결국 득점하는데는 실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연변장백호랑이팀은 전반 11분경에 너무 일찍 실점하는바람에 선수들이 조급해하는 모습이 력력했다. 이러한 조급성때문에 전반전 경기에서 연변장백호랑이팀은 자신의 장점이라고 할수 있는 빠른 패스와 조직력이 제대로 살아나지 못했다. 수비면에서도 스피드와 대인마크 등 개인기량에서도 내내 불안하다는 이미지만 안겨줬다. 이는 자신감 결여로 련결돼 날카로운 전진패스는 고사하고 상대 공격수가 1차 저지에 나서면 당황한 나머지 백패스와 횡패스에 급급하는 전술로 우왕좌왕하는 모습이였다.
공격라인 역시 실망스럽기는 마찬가지였다. 후반들어 다소 활기를 띠기는 했지만 수적인 렬세에 밀린 연변팀은 정교한 패스워크와 중앙 침투가 배제된채 의욕만 앞설뿐이였다. 특히 코너킥 등 세트플레이 챤스를 수없이 얻고도 꼴문 위협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사실은 연변장백호랑이팀에 많은 교훈과 과제를 남길수밖에 없다.
올시즌에 들어와 연변장백호랑이팀의 지금까지의 경기상황을 분석해본다면 아래와 같은 문제점이 존재한다.
첫째: 원활한 공수조률에 필요한 핵심선수의 부재
둘째: 공격수들의 꼴 결정력 부족
셋째: 수비면에서 상대방의 고공공격에 방어능력 부족
넷째: 수비면에서 상대방의 프리킥공격에 방어대책 부족
연변장백호랑이팀이 지금까지의 경기과정에서 드러난 근본적인 문제점을 고치지 못하면 슈퍼리그진출의 꿈이 무산될뿐만아니라 연변장백호랑이팀이라는 거창한 이름에 먹칠할수도 있다.
앞으로 많은 경기가 남아있는만큼 연변장백호랑이팀은 홈장전의 1패를 심기일전하는 계기로 삼을수도 있다. 그러나 분명히 과제를 남겨준 한판 경기였다. 홈장전 패배가 단순히 액땜인지, 랭엄한 현실인지는 오로지 자신들의 능력에 달려있다고 볼수 있다.

(필자는 연변대학 체육학원 체육학 박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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