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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의 교훈 잘 섭취해야

  • 2012-07-09 09:04:34

복건준호전 패배로 연변팀에 비상등이 켜졌다. 경기력도, 팬들의 기대도 신통치 않다. 련속되는 홈장전에서 계속 무너질 경우 후반기 갑급리그 보존 자체도 흔들릴수 있다.

복건준호전은 연변팀이 상승세를 탈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으나 이를 살리지 못하였다. 전체적으로 볼 때 비록 연변팀은 결과적으로는 패배했으나 경기내용면에서는 그다지 나쁜편이 아니였다. 이번 경기에서 연변팀은 전반전 30분간과 후반전 시작 15분간은 비교적 무난한 경기를 치렀다고 본다. 특히 경기초반에 얻어낸 선제꼴에서 연변팀의 전술적인 풍격이 살아나는듯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우세를 승세로 이어나가지 못해 아쉬웠다.

이번 경기에서도 연변팀은 지난번 경기와 마찬가지로 선발로 “토종” 선수들만 기용했다. 경기초반 3분경에 코너킥 찬스를 리용하여 선제꼴을 얻어 기선을 잡는듯했으나 전반전 마지막 순간과 후반전에는 수비진의 어이없는 실수가 이어졌고 렬악한 수비조직력을 보이며 상대방에게 수차의 득점기회를 내줬다.

비록 뽈 점유률에서는 55 대 45로 약간의 우세를 보였으나 효률적인 공격면에서는 상대방에게 많이 밀렸다고 본다. 경기승패를 가늠할수 있는 슈팅면에서만 보더라도 현저한 차이를 나타냈다. 상대팀은 16차의 슈팅인 반면 연변팀은 고작 7차의 슈팅밖에 날리지 못했으며 특히 꼴 결정력이라고 할수 있는 유효 슈팅면에서 상대방은 10차인 반면에 연변팀은 단 5차에 만족했다. 게다가 상대방의 위협적인 슈팅만 보더라도 이날 경기는 연변팀의 패배가 당연하다고 본다. 꼴 키퍼의 선방이 아니였다면 경기결과는 2대3만이 아니였을것이다.

번 경기에서 잘된 점이라고 한다면 경기과정에 보여준 공격진의 짧은 패스와 과감한 공간침투가 다소 살아나고있다는 점과 선수들의 정신력과 체력적인 면에서 일정한 진보가 있다는 점이다. 다소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수비진의 어이없는 패스실수와 허술한 수비조직력, 유효한 공격보다는 무미건조한 패스련결이 지나치게 많다는 점과 단조로운 경기운영 능력과 선수교체가 다소 늦은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다소 안위되는 점이라고 한다면 새로 영입된 외적용병의 출중한 표현과 꼴 키퍼의 선방이라고 본다.

떻게 보면 이번 패배가 쓴 약이 될수도 있다. 홈장 6련전을 치러야 할 연변팀은 더 이상 물러설 길이 없다. 홈장전 패배의 교훈을 잘 섭취하고 문제해결에 나서야만 살아남을수 있다. 복건준호전 패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을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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