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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말탁구 너도나도 성수난다

  • 2013-12-19 15:51:26

“해마다 년말경기를 벌리는 이맘때면 이곳 동호인들의 탁구열은 고조에 오른다.” 15일,연길시 로간부국 탁구활동쎈터 내부협회에서 주로 후근사업을 도맡은 김경희부비서장(연변대학 부속병원에서 퇴직)은 내부경기때마다 언제나 눈코뜰새없이 다망하여 경기에 참가할 틈조차 없다고 했다.“우리 내부협회는 비록 자발적으로 설립된 조그마한 집단이지만 분공이 세밀하고 무척 조화로운 조직체이다.” 그에 따르면 이 내부협회의 주석과 부주석은 활동에 필요한 협찬이나 기타 장려품 마련에 신경을 쓰고 있고 비서장은 경기 등록,규칙,심판 등을 맡고 있으며 자신은 경기결속후에 있을 장려금 명세서 작성,장려품 구입,회식장 배치 등을 책임지고 있다고 했다.

14일부터 15일까지 연길시 로간부국 탁구활동쎈터에서는 관례대로 년말을 맞으면서 탁구친선경기를 마련했다.하루반동안 진행된 이번 경기에는 60여명 탁구애호자들이 출전하여 청년남자조,청년혼합복식,녀자단식,로인혼합복식,로인남자단식 등 5개 종목에서 즐거움이 넘쳐흐르는 쟁탈전을 벌렸다.경기결과 청년남자조에서 현경수(원 주백화공사),청년혼합복식에서 임연려/곡동생(연길시 인평소학교),녀자단식에서 임연려(중국이동통신 룡정분회사),로인혼합복식에서 채봉영(원 훈춘시탄광소학교)/류수지(도문변방),로인남자단식에서 김형기(원 왕청현 림업국)가 각기 우승을 차지했다.

이 탁구활동쎈터 리문수주임은 “해마다 ‘3.8절',‘로인절',년말을 맞으면서 3차의 친선경기를 조직한다.경기인만큼 일정한 자금이 수요되기 마련이다.부족한 자금은 후원해주어 회원들의 적극성을 고무해준다.”고 하면서 경기때마다 경제적으로 근 절반정도는 이 활동쎈터에서 책임지고 해결해준다고 했다.

글/사진 김창혁 윤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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