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시의 게이트볼운동이 발전하려면 반드시 시장화의 길을 밟는 책략을 취해야 한다.” 이는 연길시게이트볼협회 지도진의 한결같은 속셈이기도 하다. 시장화길에서 이 협회에서는 대담하게 두가지 전환 즉 정부에만 의거하여 자금을 해결하는 관념과 개인노력에만 의거하여 자금을 해결하는 관념을 타파하고있다.
1987년 세상에 고고성을 울린 연길시게이트볼협회는 설립 26년간 연길시 로인체육의 발전을 위해 큰 공헌을 했을뿐만아니라 기초시설건설면에서도 매우 큰 발전을 이룩했다. 현재 연길시에는 도합 126개의 게이트볼활동장이 있는데 그가운데 인조잔디밭게이트볼활동장이 3개나 있다. 다년간 이 협회에서는 수십차나 주급, 성급, 국가급 및 국제급 경기에 출전, 성급경기에서 7차나 우승을 획득했으며 8차나 길림성을 대표하여 전국경기에 참가했는데 준우승 1차, 5등 1차를 차지한바 있고 전국규모의 초청경기에서 적지 않은 훌륭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해마다 각종 규모의 경기를 주최, 주관하는것도 연길시게이트볼협회의 사명이기도 하다. 시초 이 협회에서는 갑급과 을급 승강급제 리그를 마련해 게이트볼운동의 보급을 자극했으며 가두, 향, 진, 부녀 게이트볼경기와 리퇴직간부와 계통, 부부 게이트볼경기를 기획하여 취미성을 대대적으로 제고했다. 현재 연길시에는 근 1100여명의 애호가가 이 운동에 참여하고있는데 나이가 제일 많은 로인은 92세에 달한다.
대오건설을 강화하고 지도진의 사업분공을 진일보 세분화하여 일터책임제를 실시하며 네가지 의식(큰 국면을 돌보는 의식,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의식, 고난을 극복하는 의식, 단결협력의식)을 수립하는것도 이 협회의 사업특색가운데 하나이다. 이 협회에서는 이같은 사업특색으로 게이트볼사업을 까근히 밀고나가고있는바 평소 신근하게 일하고 실속있게 사업하며 자아공헌에 저마다 기꺼이 나서고있다.
각종 규정제도를 제정, 수정하고 완벽히 하는것도 이 협회의 사업특색이다. 규정제도 제정의 목적은 관리를 엄격히 하자는데 있다. 이 협회에서는 규정제도앞에서는 누구나 평등하다는 원칙을 견지하고있으며 평소 누구나 차별없이 대하고 관리와 업무를 공개하여 사람마다 감독하게끔 하고있다. 한편 보급과 중점을 계속 틀어쥐고있고 게이트볼운동참가인수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있다. 이 협회에서는 우수한 선수와 지도들을 선발하여 수준급경기에 출전시키고있고 대외교류도 강화하고있는바 외지견학과 타팀초청의 방식으로 수준제고를 도모하고 친선을 돈독히 하고있다.
글·사진 김창혁 윤현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