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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륙상 스타 류상 은퇴 선언

  • 2015-04-09 14:56:00

중국 륙상의 전설인 류상(32살)이 7일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이가 들었고 몸도 아프다. 오늘부터 전문 운동인의 생활을 마친다”고 발표했다. 13살때 륙상을 시작한지 19년 만이다. 그는 향후 계획과 관련 “관리나 륙상코치는 하지 않고 청소년 체육과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 학업은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상은 2004년 그리스 아테네올림픽 110메터 허들경기에서 우승하면서 중국 최고의 스포츠 스타로 부상했다. 2006년 스위스 륙상선수권대회에서 12초 88로 세계신기록을 작성했고 이듬해 일본 오사카대회에서도 우승했다. 그는 중국에서 “아시아 륙상의 전설”이라는 칭호를 받았다. 그러나 2012년 영국 런던올림픽경기 도중 아킬레스건(跟腱)이 손상된 뒤 재활치료를 받았으나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다. 당시 중국에선 류상이 스타덤에 오르면서 경기에 충실하지 않는다는 비난이 일었다.

그는 억만장자로도 유명하다. 2007년 한해에만 광고 등으로 1억 6300만원을 벌어들였다. 2012년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17개 기업에서 10억원의 광고 계약을 했으나 경기를 포기하면서 해약사태가 잇따랐다. 지난해 9월 녀배우 갈천(葛天)과 결혼했다. 지난달 량회(전국 인대와 정협)에는 정협위원으로 참석했다.

본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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