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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정말? 볼트 25일 런던대회 100메터 출전 선언

  • 2015-07-16 15:50:55

“번개” 우사인 볼트(29살, 져메이커)가 돌아오는 25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국제륙상경기련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100메터 경기 출전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볼트가 출발선에 설 때까지는 확신할수 없다.
IAAF는 최근 공개한 런던 다이아몬드리그경기 남자 100메터 출전 명단에 볼트의 이름을 올려놓았다. 볼트는 IAAF와 인터뷰에서 “런던은 내게 정말 특별한 곳”이라며 “영국팬들은 늘 대단했고 져메이커팬들도 런던 경기에 많이 찾아주실 것이다. 팬들을 위해 좋은 레이스(질주)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2012년 런던올림픽을 기념하고저 열린다.

볼트는 런던올림픽에서 남자 100메터, 200메터, 400메터 계주를 석권하며 3관왕에 올랐다. 남자 100메터에서는 9초 63으로 올림픽기록을 세웠고 400메터 계주에서는 36초 84의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런던에서 기분 좋은 추억을 되살리고 8월 중국 북경에서 열리는 IAAF 세계륙상선수권대회에서 세계 최고 스프린터(短跑运动员)의 명성을 되찾는 것이 볼트가 그리는 씨나리오다.
하지만 볼트의 몸 상태에 의문을 품는 사람도 많다. 볼트는 6월 26일 져메이커 킹스턴에서 열린 져메이커륙상선수권대회를 하루 앞두고 출전 의사를 번복했고 5일 프랑스 빠리 다이아몬드리그, 10일 스위스 로잔 다이아몬드리그에도 나서지 않았다. 발 부상에 대한 우려 탓이였다.
당시 볼트는 “진심으로 다이아몬드리그에서 뛰고 싶었다. 하지만 지금은 100%의 몸 상태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볼트는 6월 14일 미국 뉴욕 랜달 아일랜드에서 열린 2015 아디다스 그랑프리 남자 200메터에 출전해 20초 29를 기록한 이후 공식 대회에 나서지 않고 있다. 올 시즌 개인 최고 기록은 100메터 10초 12, 200메터 20초 13이다.
남자 100메터(9초 58)와 200메터(19초 19) 세계기록 보유자인 볼트가 주춤한 사이 “볼트 대항마 1순위”로 꼽히는 저스틴 게이틀린(33살, 미국)은 100메터 9초75, 200메터 19초 57의 올 시즌 IAAF 최고 기록을 세우며 볼트를 압박했다.
런던 다이아몬드리그대회 관계자는 “런던대회가 볼트의 건재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볼트의 100메터 출전을 확신했다. 대회 흥행을 위해서도 볼트의 출전이 절실하다. 볼트가 또 출전을 철회한다면 그의 몸 상태에 대한 의심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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