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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과 함께 한 축제, 청도의 밤 수놓아

  • 2015-11-02 08:09:50

올해 축구사상 전대미문의 기록을 세운 선수단 전체와 함께 한 “연변축구·청도의 밤” 행사는 참가자들에게 큰 울림과 환희를 가져다주었다.

흥분된 심정으로 연변장백산축구팀의 용사들과 한자리에 앉는 영광을 가진 청도 각 협회 리더들과 참가자들은 격동의 시각을 마음껏 즐겼다.

박태하감독은 쇄도하는 기념촬영에 흔쾌히 허락하며 름름한 모습을 보였고 마이크를 잡고 “야, 이놈들 감독이 말하는데 너희들이 저가락질을 하면 어떡하냐”라고 선수들을 향해 우스개를 던져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해내는 유머감각을 보여주기도 했다. 행사가 끝나서도 축구팬들의 촬영요청에 얼굴 한번 찌프리지 않고 선선히 응해주는 모습을 보여줬다.

청도시연변상회 전치국회장은 축제행사에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3부리그 강등팀으로부터 우승의 자격으로 슈퍼리그 진출의 위대한 목표를 달성한것은 200만 연변 동포들의 자랑이고 한겨레 영광이며 연변축구 궐기의 신호탄”이라고 말해 큰 호응을 받았다.

연변오동팀 시절 주체육국 국장으로 있었던 최광륜은 당시 4강 신화의 배경을 설명하며 “올시즌 연변팀이 거둔 성적은 결책층이 감독에게 충분한 자주권을 주고 또한 선수들이 감독의 두리에 똘똘 뭉쳤기때문에 가능했다”면서 “박태하감독만이 이런 신화를 써낼수 있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그는 “축구는 연변에서 민족이고 경제이고 지역발전의 촉매제”라고 말해 큰 울림을 주었다.

한편 이날 축제행사에서 청도시연변상회와 연변축구구락부 지간, 청도시삼구식품유한회사와 연변축구구락부 지간의 합작기틀 협의식도 진행됐다. 청도시삼구식품유한회사 박광수사장은 합작기틀서에 싸인한 뒤 “올시즌 연변팀 건아들이 우리 삼구일품 김치를 먹었기때문에 우승을 했다. 향후에도 연변팀에 김치를 계속해 공급할 타산”이라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리영수 리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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