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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메시 붙잡는 마라도나

  • 2016-06-28 15:03:54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붙잡기 위해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는 물론 아르헨티나 대통령까지 나섰다.
메시는 27일(이하 북경시간) 열린 2016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칠레와의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결정적인 실축을 저질렀다.
결국, 아르헨티나가 패해 준우승에 머물자 메시는 경기 뒤 국가대표 은퇴의사를 밝혔다.
AFP 통신은 28일 아르헨티나대통령 마우리시오 마크리가 메시에게 전화를 걸어 국가대표 은퇴를 만류했다"고 보도했다.
대통령이 국가대표팀에서 메시의 활약이 얼마나 자랑스러웠는지를 직접 전하며 비판여론에 귀 기울이지 말것을 당부했다는것이다.
앞서 마라도나는 현지 언론인 라나시온과의 인터뷰에서 "메시는 대표팀에 남아야 한다"면서 "그는 2018 로씨야월드컵에 출전해 세계정상에 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마라도나는 아르헨티나축구협회에 대해서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마라도나는 "현재 아르헨티나축구협회의 회장이 누군지 모르겠지만, (35년간 집권한) 훌리오 그란도나 전 회장이 죽고 난 뒤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잘 알고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르헨티나축구계의 현 상황이 매우 슬프고 화가 난다. 우리는 바닥을 치고 다시 일어서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마라도나는 어수선한 상황이 이어지자 "우리가 두번 련속 칠레에 코파 아메리카 우승컵을 내줬지만 아르헨티나축구의 위대함이 사라진건 아니다"며 "우리는 다시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아르헨티나축구가 회복하기 위해선 메시의 대표팀 합류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마라도는 "우리는 메시를 외로운 곳으로 몰아넣었다. 메시는 다시 합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외신/연변일보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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