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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현실을 마주할 시간이다

박태하감독, 올시즌 목표 "잔류"로 설정

  • 2016-08-02 16:06:26

2016 슈퍼리그가 3분2를 돌아 이제 각 팀들마다 10경기 혹은 11경기씩을 남겨두고있다. 업계 분석가들은 올시즌 슈퍼리그는 이제부터 진짜 시작된다고 말한다. 래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가 갈리고 올시즌 강급팀 륜곽이 드러나게 된다. 다시말하면 이제부터는 어떠한 상황도 모두 발생할수 있다는 말이 되겠다.

연변부덕팀(이하 연변팀)은 현재 여러 “신흥 강호”, “전통 강호”들을 몰아치며 그 어느 팀도 감히 얕잡아 볼수 없는 흑마로 강력하게 부상했다. 박태하감독이 선봉에 선 연변팀이 흑마로서의 자존심을 지킬 만한 순위에 오를 가능성은 얼마나 될가?

동화, 드라마, 기적…지난 시즌 연변팀을 표현했던 단어들이다. 슈퍼리그 “초년병” 연변팀은 지금까지 여러 고비를 잘 넘기며 연변인민은 물론 글로벌 조선족사회를 흥분케 하고있다. 이제 2016 슈퍼리그는 현실을 마주할 시간이다. 박태하감독은 올시즌 목표로 잔류를 설정했다. 그의 조련을 걸쳐 불굴의 연변팀은 현재 순위 7위에 올라서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연변팀은 지금까지 대체로 “선수비 후역습”, 그러니까 먼저 수비를 탄탄하게 구축한 후 날카롭고 빠른, 그리고 묵직한 역습으로 현재까지 달려왔다. 흔히 말하는 알고도 못 막는 전술이였다. 니콜라, 최민을 중심으로 수비선을 구축했고 중원의 배육문 혹은 리호걸이 부지런히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스티브, 김승대, 윤빛가람이 빠른 발과 기민한 돌파, 뛰여난 꼴 결정력으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렸다. 선수 구성면에서 “금원축구”를 자랑하는 기타 팀들에 비해 최고는 아니지만 연변팀이 지금의 성적을 거둘수 있는 비결이였다.

이 전술이 올시즌 남은 10경기에서도 통할지는 알수 없다. 빅클럽뿐아니라 중위권 아래 팀들도 연변팀을 충분히 연구해봤기때문에 같은 패턴으로 승점을 내주려 하지 않을것이다. 남은 일전들 모두 까다로운 경기가 될것으로 보인다.

박태하감독은 사고방식이 유연한 지도자다. 선수들과 충분히 대화하고 자신의 전술을 소화해낸다. 최근의 4련승을 보면 박태하감독이 전술에 대한 리해도가 높다는 생각이다. 이제 남은 경기에서 연변팀이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면 그건 박태하감독의 힘일것이다. 연변팀이 리그 잔류에만 그친다면 모르겠지만 더 높은 곳에 시선이 향해있다면 쉽지 않은 도전이 될것으로 보인다. 리그가 결속되자면 아직 3개월의 시간이 남아있다. 어떠한 상황이라도 발생할수 있는 반면 어떠한 도전도 가능할수 있다. 장기 레이스에선 체력이 중요하다. 체력은 집중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물론 박태하감독이 이끄는 연변팀이 올시즌 8강을 노렸던 팀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현재의 상황에서 포기할 수도 없다.

팀을 그토록 사랑하는 팬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실망을 줄수는 없는것이다. 도전을 험난하게 만드는 요소다. 동시에 반드시 극복해야 할 난제이기도 하다.

“덕장” 박태하감독과 우리 선수들이 남은 경기에서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너무나 기대가 간다.

리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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