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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했던 더비전…역습 한방에 울다

  • 2016-08-22 07:42:36

장춘아태팀이 36번 배수선수의 선제 결승꼴로 연변부덕팀을 꺾고 리그 잔류의 불씨를 살렸다.

아태팀은 21일 저녁 7시 35분 장춘시경제개발구체육장에서 열린 2016 중국 슈퍼리그 제23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59분 배수선수의 꼴로 연변팀을 1대0으로 꺾었다. 이로써 아태팀은 승점 19점을 기록, 14위 천진태달팀의 점수 격차를 5점으로 좁혔다.

연변팀은 이날 선발로 하태균선수를 가운데 두고 스티브선수와 김파선수를 좌우에 배치한 스리 톱 전술을 꺼내들었다. 공격형 미드필드엔 윤빛가람선수를, 수비형 미드필드엔 리호선수와 리호걸선수를 배치했고 수비는 배육문, 최민, 니콜라, 강홍권 선수가 담당했다. 꼴문은 지문일선수가 지켰다.

홈팀 아태팀은 10번 모레로선수와 37번 부루노선수를 앞세우고 4-4-2진영으로 길림더비전 필승을 다졌다.

량팀의 초반은 팽팽했다. 아태팀이 홈장우세를 등에 업고 연변팀을 몰아붙였고 연변팀 수비진을 긴장시켰다. 아태팀이 5분경, 32분경에 연변팀 꼴문을 노렸지만 모두 무산됐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친 량팀은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쳤다.

0의 행진을 이어가던 후반전 59분경 아태팀은 36번 배수선수의 발이 번뜩이며 연변팀 꼴망을 갈랐다. 모레로선수의 패스를 가슴으로 받은 뒤 배수선수가 오른발 슈팅으로 침착하게 연변팀 꼴문에 밀어넣었다. 이날 박태하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하태균선수를 빼고 김승대선수를 투입시켰으며 53분경에는 김파선수 대신 최인선수가 투입됐다. 한꼴 뒤진 연변팀은 동점꼴 만회에 나섰지만 하프선을 상대에 내주며 경기를 펼치다 보니 패스실수가 많고 공격의 질이 떨어졌다. 67분경에는 리호선수를 교체해 리훈선수가 들어가는 등 마지막 승부수도 별다른 효험이 없었다. 끝내 동점꼴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막판 연변팀의 공격을 잘 차단한 아태팀이 승리를 가져갔다.

이날 아태팀은 75분경부터 쩍 하면 그라운드에 드러눕는 등 침대축구를 선보여 연변축구팬들의 불만을 야기시키기도 했다.

글·사진 리영수 리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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