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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이 만들어낸 감독 박태하의 성공가도

  • 2016-08-30 14:12:50

시즌 초반의 우려를 불식, 박태하감독이 이끄는 슈퍼리그 “초년병” 연변팀이 성공 가도를 달리고있다. 지난 2014 시즌 처참한 실패를 맛본 연변팀은 지난 1년 8개월간 분위기를 급반전해왔다.

지난해 리그 우승을 하며 1부리그인 슈퍼리그에 전격 복귀한 연변팀은 지난 7월 홈에서 4승 1무라는 새 력사를 써내며 일찌감치 슈퍼리그 잔류에 청신호를 켰다.

박태하감독 체제는 2014년말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실의에 빠져있던 팀에 자신만의 리더십으로 용기를 불어넣으며 차근차근 팀을 만들어나갔다. 지난해에는 축구결책층, 선수단과 함께 갑급리그 우승을 거머쥐며 세인을 놀래우는 파란을 연출해내기도 했다. 자신도 명실상부 “연변의 영웅”으로 각인됐다.

팀이 빠르게 안정세에 접어든것과 관련해 박태하감독의 리더십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선수들이 조직의 수장을 믿고 따를수 있게 된 바탕에는 “원칙”이 있었다. 원리와 원칙을 중시하는 한국인 특유의 습성이 그에게는 배여있었다. 열려있는 소통의 자세와 부모의 마음으로 선수들을 보듬는 “아버지 리더십”으로 항상 선수들을 살폈다. 그 결과 지난해의 최민, 오영춘, 지문일, 손군, 박세호, 강홍권, 배육문 등과 올해의 김파, 최인, 리호걸 등 토종선수들이 새로이 두각을 내밀거나 새로운 “청춘”을 맞이하고있다.

올 슈퍼리그에서도 역시 자신만 노력한다면 주전의 “문”이 열려있다는 믿음을 항상 줬다. 선수들은 자연스레 “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 주전 선수가 될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렇게 등장한것이 김승대, 지충국, 김파 선수다. 김승대는 론난을 이겨내고 팀의 원톱으로 탄생했으며 지충국은 공수 련결의 핵으로 부상했고 유망주 김파는 박태하감독을 만나 잠재력을 인정받고있다.

원칙, 그리고 유연한 대처. 옆에서 쭉 지켜봐온 박태하감독의 스타일이다. 그와 선수들간의 신뢰는 더욱 견고해질 전망이다. 부임 2년째를 향해 달려가는 연변팀의 앞날이 더욱 기대되는 리유다. 리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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