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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하다 “혼쭐”…교훈 단단히 섭취해야

연변팀 대전팀에 승부차기로 패배

  • 2016-09-05 08:04:28

2일 저녁 7시,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펼친 2016 연변국제축구초청경기에서 연변팀은 상당시간 경기를 완전히 장악했지만 상대의 간결하고 빠른 반격을 막지 못하고 90분 동안 한국 대전시티즌팀과 2대2 무승부를 기록, 승부차기를 통해 5대6으로 패배했다.

이날 연변팀은 전부 주진선수들을 선발로 출전시켜 상대를 맞이했다. 조직력이나 개인능력에서 확실히 연변팀이 우세를 보였고 상대는 경기 초반부터 수비라인을 내리고 역습축구를 펼쳤다. 초반 연변팀에 여러차례 슛기회가 주어지며 경기흐름을 잡는듯했으나 9분경 대전팀의 14번 변정석선수가 연변팀 수비진의 집중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돌연 기습을 하면서 선제꼴을 벼락같이 낚아챘다.

한꼴 뒤진 연변팀이 총공격에 궐기해나섰고 6분 뒤 이번 로씨야월드컵 최종예선 중국팀전에서 한국국가팀에서 락선된 윤빛가람선수가 보란듯이 최인선수의 패스를 이어받고 침착하고 강력한 슛으로 동점꼴에 성공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그후 연변팀은 경기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지만 더이상 득점이 없이 전반전을 끝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박태하감독은 하태균, 윤광, 박세호 등 선수들을 투입시켰고 경기 50분경 지충국선수가 장거리 슛을 통해 역전꼴에 성공했다. 그후 계속해 경기흐름을 장악했던 연변팀은 김파, 문학, 리호, 리호걸, 전의농, 조명, 김홍우, 김현 등 선수들을 련속 교체투입시켰다. 경기 내내 연변팀에 끌려다녔던 대전팀은 경기 추가시간 93분경 14번 변정석선수가 왼쪽변선에서 올린 패스를 헤딩슛으로 련결해 동점꼴을 만들었다.

경기 막판에 동점꼴을 허용한 연변팀은 대전팀과 승부차기를 펼쳤고 결국 운이 따르지 않아 총점 5대6으로 패배를 당했다.

비록 이날 국제축구초청경기에서 패배를 했으나 연변팀은 얻은것이 많았다. 2주간 경기를 치르지 못했던 연변팀은 이날 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유지하는가 하면 그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선수들이 이날 경기를 통해 단련할 기회를 가졌다. 특히 후반전 강홍권선수를 교체해 투입된 박세호선수는 오른쪽 변선에서 여러번 돌파와 크로스를 만들며 경기장을 찾은 8658명 팬의 찬사를 받았다. 또 지난 대 장춘아태팀전에서 옐로카드 루적으로 출전하지 못햇던 지충국선수가 이날 득점을 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였고 오래만에 경기에 출전한 조명선수 역시 많은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한편 그동안 컨디션 난조, 부상 등등 여러가지 겹치는 상황으로 절치부심해오던 하태균선수가 후반전에 출전해 여러차례 최상의 득점기회를 랑비해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글·사진 리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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