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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하”호, 올 시즌 대비 어떻게 했나?

  • 2017-02-22 08:11:02

슈퍼리그가 긴 겨울잠을 끝내고 10일 뒤 개막한다. 수많은 축구팬들이 겨우내 시즌이 빨리 개막하길 바라며 연변부덕팀(이하 연변팀)의 동태를 예의주시해왔다. 이제 중국축구의 1부리그인 슈퍼리그가 2017 시즌을 맞으며 우리곁으로 다가온다. 연변팀은 겨우내 중국(해남) 전지훈련, 스페인 전지훈련, 한국 전지훈련을 소화하며 시즌 대비 막판 “옥석 가리기”에 들어갔다. 팀은 25일 한국 울산에서의 전지훈련을 마무린다.

부임 3년차 박태하감독의 시선은 잔류를 넘어 더 높은 곳으로 향해있다. 겨우내 꾸준히 팀을 만들어왔고 이제는 도전장을 던질 시기가 왔다고 판단한다. 연변팀은 3월 5일 오후 3시 30분 중경올림픽체육중심에서 중경력범팀과의 경기로 본격적인 시즌을 시작한다.

일단 첫 경기가 중요하다. 게다가 이 경기는 올시즌 “흑마”로 예상되는 두 팀의 장외룡감독과 박태하감독의 “지략대결”로 수준 높은 경기가 될것으로 전망된다. 시즌 첫 경기부터 긍정적인 여론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좋은 경기력이 필수다. 연변팀이 외부의 견제 없이 시즌 초반부터 안착하려면 중경력범전에 더욱 집중해야만 한다.

올시즌 대비해 박태하감독은 이미 외적용병을 모두 골라잡았고 이에 함께 본토선수도 잘 지켜내며 조직력 강화에 힘썼다. 이제 문제는 조화다. 선수단이 똘똘 뭉쳐 하나가 되여야만 성적도 기대하게 될수 있는것이다.

다가오는 시즌에도 변함없이 팬들을 즐겁게 해줄 “박태하”호가 어떤 팀구성으로 2017년을 준비했는지 살펴봤다.

1.코칭스태프

2017 시즌을 대비해 연변팀은 지난해말 코칭스태프 인선을 단행했다. 축구에 일가견이 풍부한 최문식감독을 수석코치로 영입했으며 울산현대에서 내노라 하는 선수들을 길러낸 김성수 꼴키퍼 코치를 팀에 남겼다. 이 두 코치 모두 박태하감독이 한국에서 삼고초려해 데려온분들로서 박태하감독의 진정성에 감명 받아 의기투합한것으로 알려졌다. 박태하감독과 최문식코치 두 지도자는 각자의 뚜렷한 스타일을 가지고있어 긍정적인 시너지가 예상된다. 또한 연변의 지도자 양성 대상들인 김청과 문호일 코치도 팀에 합류해있어 이들의 리더십으로 2017 시즌 비상하는 연변팀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2.꼴키퍼

지문일선수가 올해도 “박태하”호의 꼴문을 든든히 지킬것으로 예상된다. 비록 슈퍼리그는 첫 도전이였지만 지난해에도 빼여난 모습을 보이며 올초 국가대표에 입선돼 제1회 “중국”컵을 누비기도 했다. 올해도 안정감 있는 방어를 선보이며 위용을 과시할것으로 보인다. 지문일의 뒤를 받치는 제2의 꼴키퍼로는 로장 윤광이 버티고있으며 그의 기량도 만만찮다. 두 선수 모두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좋은 시너지효과를 불러오고있다. 꼴키퍼라는 포지션 특성상 주전선수외에 나머지 선수들에게 많은 출전기회가 주어지는건 어렵겠지만 부상이나 경고루적 등 갑작스러운 상황에도 대비해야 하는만큼 제3의 키퍼 존재 역시 매우 중요하다.

3.수비

2017 시즌 개막전부터 연변팀은 수비조직력에 큰 중시를 돌리고 여러 고육지책을 써야 할것으로 보인다. 연변팀은 이번 겨울이적시장에서 대형 수비수 영입을 목표로 세웠고 그 목표를 이뤘다. 헝가리 국가대표 구즈믹스, 원 연변팀의 중앙수비 한청송, 지난해 괄목할만한 활약을 보였던 니콜라선수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외 이 포지션을 소화할 국내 “젊은 피”들도 영입해들였다. 이들이 합류하면서 수비진은 한층 화려해졌다. 강홍권, 오영춘, 배육문 등과 펼치는 이들의 주전경쟁은 수비라인의 강력함을 더해줄것으로 예상된다.

4.미드필드

현대 축구에서 중원 싸움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있다. 중앙 미드필드 위치는 비록 크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이곳에서 온갖 궂은일을 감수하며 팀을 위해 헌신하는, 살림군과 같은 존재는 팀에 보이지 않은 힘이 된다. 지난 시즌 윤빛가람선수의 영입으로 연변팀의 중원은 차원이 높아졌으며 한결 탄력이 붙었다. 늘 헌신적인 자세로 “헌신의 대명사”로 불리는 지충국선수와 올해 새롭게 선보일 전의농선수는 이번 시즌 중원에서 공수련결고리를 맡으며 팀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외 최인, 한광휘, 애하매티 쟝 등 선수들도 뽈재간을 두루 갖춘터라 이따금 한방씩 멋진 꼴도 기대해볼수 있는 선수들이다.

5.공격

2016년 조합을 구축해 연변팀의 공격을 이끌었던 하태균, 스티브, 찰튼 선수는 팀공격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스티브선수와 김승대선수는 올시즌에도 변함없이 연변팀에 남아 팀 공격을 이끈다. 여기에 또 하나 신무기를 장착했다. 지난해 연변팀의 “젊은 피” 김파선수가 빼여난 활약을 보이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올시즌 공격진에 큰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현재 연변팀의 전지훈련 련습경기를 살펴보면 스티브선수의 기량이 더욱 향상돼있고 김승대선수의 상대 뒤공간을 열어제치는 능력이 일품이여서 많은 기대를 걸고있다.

리영수 리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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