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라이프

한국-우즈베키스탄, 한치도 양보 못할 승부

  • 2017-09-04 14:58:43

[사진: 한국축구대표팀이 3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분요드코르아카데미필드에서 ‘2018 로씨야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최종전을 대비해 결연한 각오로 훈련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이나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의 상황이 ‘배수지진(背水之阵)’이다. 물을 등지고 싸우니 물러설 곳 없이 목숨 걸고 싸울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과 삼벨 바바얀 감독의 우즈벡축구대표팀이 ‘2018 로씨야 월드컵’ 진출 티켓을 놓고 한치도 물러날수 없는 싸움을 벌인다.
한국축구팀은 오는 5일 자정 우즈벡 타슈켄트에 있는 분요드코르 경기장에서 우즈벡과 ‘2018 로씨야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최종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결과에 따라 월드컵본선 직행 진출권의 주인이 바뀌기때문에 한시도 긴장을 놓을수 없다. 경기를 하루 앞둔 상황에서 두팀은 보이지 않는 신경전으로 서로를 견제하고 있다. 우즈벡축구대표팀이 먼저 비공개로 훈련하자 한국축구팀도 전력로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맞수를 놓았다.

두팀 선수들의 각오도 만만치 않다. 우즈벡전을 앞둔 구자철은 “(대표팀에 올 때는)내가 가진 모든것을 내려놓고 온다”면서 “소속팀에서는 욕심을 내는게 당연하지만 대표팀에서는 헌신해야 한다. 그래야 또 우리만의 정신력도 발휘된다”고 결연한 의지를 표현했다. 반면 지난 2010년 FC서울과 2013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성남FC와 울산현대에서 활약하며 ‘지한파’로 알려진 세르베르 제파로프는 “중국에 비록 졌지만 아직 월드컵에 나갈 기회는 있다. 한국을 잡고 로씨야로 갈 생각뿐”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의 주장 오딜 아흐메도프는 “만약 이번에 한국에 진다면 우즈벡 대표팀을 포기하고 잊고 살겠다”라며 자신의 대표팀 은퇴를 걸었다.
배수의 진을 치고 한국전에 림하는 아흐메도프의 각오처럼 모든 선수들이 ‘2018 로씨야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최종전에 모든것을 걸고 경기에 림할것으로 보인다. 한치의 양보도 없는 승부에서 상대를 물에 떨어뜨리고 생존할 주인공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연변일보넷/외신종합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