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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기쁠 수가…“우리 꼬마선수들 자랑스럽다!”

  • 2018-05-15 11: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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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일등이다! 우리 애들 장하구나…” 응원에 떨쳐나선 학부모들 신바람났다.

13일 오후 1시 30분부터 장춘자동차경제기술개발구제1중학교 운동장에서 펼쳐진 2017년-2018년 장춘시 중소학교 교정축구시즌 소학교 남자 슈퍼조 결승경기에서 장춘시 관성구조선족소학교팀이 강적인 장춘자동차산업개발구제12소학교팀을 2대1로 이악스럽게 물리치고 수십명 학부모들과 더불어 우승의 기쁨을 만끽, 다시한번 장춘시 뭇소학교들을 울렸다.

장춘시 교육국, 체육국, 축구협회에서 공동히 손잡고 마련한 2017년-2018년 장춘시 중소학교 교정축구시즌은 이미 지난 4월 14일에 개시되였다. 이번 시즌 소학교 남자조 경기(8인조)에는 도합 68개 팀이 출전하였는데 지난해 교정축구 소학교 남자조 경기에서 16강에 든 팀들을 슈퍼조로, 기타 팀들을 보통조로 분류한 뒤 도합 2개 단계로 나뉘여 주말마다 쟁탈전을 벌렸다.

지난해 교정축구 소학교 남자조 경기에서 5등을 차지한 관성구조선족소학교팀은 규정에 의하여 올해부터 슈퍼조에 편입, 치렬한 순위경쟁에 뛰여들었다. 슈퍼조 A조에 속한 이 팀은 분조경기에서 3대2로 록원구쌍풍소학교팀을, 3대0으로 장춘자동차경제기술개발구실험소학교팀을, 4대2로 장춘자동차산업개발구제12소학교팀을, 8대0으로 동북사범대학부속소학교팀을, 7대0으로 천진로소학교팀을, 3대0으로 이도구원달소학교팀을 각각 물리치고 8강에 진입, 8강전에서 6대0으로 정월담실험소학교팀을, 4강전에서 6대0으로 이도구실험소학교팀을 꺾고 최종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장춘시 소학교 전통 강팀인 장춘자동차산업개발구제12소학교팀을 재차 제압(분조경기에서 4대2로 승전)하고 최종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4일 오전 위챗인터뷰에서 관성구조선족소학교 권홍 교장은 “어제 현장에서 함께 응원에 떨쳐나선 50여명 교원들과 학생들, 학부모들과 더불어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축구지도, 꼬마선수들과  학부모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다년간 지지와 관심을 해준 장춘시와 관성구 교육국에도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그의 소개에 따르면 현재 이 학교 학생수는 300여명인데 남학생이 고작 120여명 뿐이라고 한다. 이번 경기에는 4, 5, 6학년 학생들이 위주로 출전했는데 그들을 합해보았자 남학생이 불과 68명 뿐, 보통 천여명 이상 학생 규모를 갖춘 타소학교와의 대결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는 것은 조련치 않은 일이라고 실토했다. 실로 ‘고추는 작아도 매운 것’이였다.

꼬마선수들을 이끌고 이번 경기에 뛰여든 이 학교 교원 리덕철 축구지도(이번 시즌 최우수 지도로 선정)도 “올해까지 교원사업을 한 지 만 20년이 된다. 꼬마선수들이 우승이라는 소중한 ‘선물’을 선사해주어 참 기쁘다.”라고 하면서 이 팀은 자신이 애들이 1학년 때부터 지도해온 터라 감정이 무척 깊고 학부모들과도 소통이 잘된다고 했다. 그는 우승은 애들에게도 뜻깊은 경력이 될 수 있다고 심정을 밝히면서 이번 우승이 우리 민족 축구에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되였으면 좋겠다고 소박하게 소감을 토로했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따낼 수 있은 것은 학교와 학부모, 선수들의 지지와 노력과 갈라놓을 수 없다고 하면서 애들의 신체 소질에 비추어 속도우세를 충분히 리용하면서 짧은 패스를 위주로 했고 경기 초반에는 방어 반격하는 방식으로 승전을 따내게 되였다고 기전술을 소개해주었다. 이번 경기에서 최우수 선수로 뽑힌 박성우 학생(6학년 2학급)은 정신력이 강하고 신체 소질이 좋으며 속도가 빠르고 몸 싸움이 좋으며 슛 능력도 뛰여나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키퍼인 김준읍 학생(5학년 1학급)은 장춘아태 후비력팀에서 오른쪽날개 위치를 맡고 있지만 이번에 수요에 의해 키퍼를 맡게 되였는데 용감하고 날렵하며 사전판단이 빨라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고 알려주었다.

우승소감에 대해 팀 주력인 김영헌 학생(5학년 2학급)은 “소조경기에서부터 한껨도 지지 않았다. 리덕철 지도와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학부모들의 응원에 너무너무 감사하다. 우승은 힘들게 획득했다.”라고 하면서 계속 노력하여 래년에도 우승을 따내겠다고 결심을 표했다.

지난 세기 1922년 9월에 고고성을 울린 관성구조선족소학교는 90여년의 력사를 자랑한다. “자기 민족에 뿌리를 두고 넓은 시야로 세계를 내다본다.”는 이 학교의 운영리념이다.  다년간 이 학교에서는 ‘5개 팀’ 즉 교장(지도진), 학부모, 교원(담임교원), 축구지도, 학생들로 팀을 이루는 방식으로 서로 똘똘 뭉쳐 교정축구활동을 활기차게 전개했는바 선후하여 110만원이라는 자금을 투입하여 교정축구활동에 필요한 각종 여건들을 마련하여 이 학교 축구운동 전개에 힘을 주입했다.

김창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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