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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욕의 역전패…결속 앞두고 페널티킥 실축

연변팀 2대3으로 홈장패

  • 2018-05-17 09:04:51


연변팀이 경기 종료 직전 자일의 페널티킥 실축으로 인해 홈장에서 청도황해팀에 패하고 말았다.

16일, 연변팀은 연길인민경기장에서 펼쳐진 2018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2라운드 청도황해팀(이하 청도팀)과의 경기에서 초반 선제꼴을 허용한 상황에서 련속 두꼴 득점하며 전반전에 역전했지만 후반전 상대팀에 련속 두꼴 내준 데다 경기 추가시간에 생긴 페널티킥까지 실축하며 결국 홈장에서 2대3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박태하 감독은 왕붕과 한청송 두 선수를 중앙수비로 기용, 한광휘와 장위를 량 변선수비에 배치했다. 중원에는 리강, 배육문, 리호를 선발로 출전시켰고 공격진에는 김파, 최인, 메시를 기용, 꼴문은 계속해 주천이 지켰다. 또 다른 용병 자일은 벤치석에 앉혔다.

상대팀은 예상 대로 에스빠냐적 공격수 싼다자를 전방에 내세우고 공격을 조직했고 연변적 선수 석철은 중앙수비수 위치에 배치됐다.

경기 전 홈장의 잔디를 전부 새로 교체했던 연변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전방 압박을 통해 메시와 김파가 두 차례의 슛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청도팀의 몸놀림이 살아나기 시작했고 경기 21분경 한차례 반격 과정에서 용병 싼다자가 연변팀 금지구역내에서 오른발 슛으로 선제꼴을 낚았다.

이후 연변팀은 공 점유률을 높이면서 공격에 집중했다. 경기 24분경 메시의 강력한 슛이 상대팀 문대를 격중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경기 28분경 자일이 리호를 교체해 투입되면서 연변팀의 공세는 더욱 거세졌다.

연변팀은 경기 38분경 동점꼴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에서 상대 공을 가로챈 한광휘가 중앙으로 크로스를 날렸고 메시가 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정확한 타이밍에 뛰여올라 헤딩꼴을 넣었다. 메시의 연변팀 데뷔꼴에 홈장은 환락의 도가니였다.

기세가 오른 연변팀은 이후에도 상대팀 수비진의 신장이 작은 약점을 잡고 무차별 폭격을 가했다. 경기 45분경 코너킥 기회에서 한청송이 헤딩슛으로 역전꼴을 낚으며 전반전을 2대1로 끝마쳤다.

전반전 연변팀으로 흐르던 경기흐름은 후반전 57분경에 급격히 방향을 틀었다. 청도팀이 코너킥 기회를 리용해 고상이 꼴문으로 쇄도해 꼴로 련결, 경기를 다시 2대2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경기 71분경 상대팀 미드필더 류롱이 연변팀 금지구역 외각에서 정확한 슈팅으로 꼴망을 흔들며 역전꼴에 성공했다.

홈장에서 반전을 꾀했던 연변팀은 또 한번 총공격을 시작했고 경기 73분경 한청송의 헤딩슛과 87분경 메시의 왼발슛이 전부 상대팀 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최상의 득점 기회를 놓쳤다.

상대팀이 적라라하게 ‘침대축구’를 펼치며 추가시간이 5분 주어졌다. 경기 종료 직전 연변팀은 키퍼 주천까지 전방으로 돌진하며 공세를 펼쳤고 후반전 교체 투입된 박세호의 슛이 상대팀 수비수의 손을 맞히며 굴절, 연변팀에 천금 같은 페널티킥 기회가 생겼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생긴 페널티킥을 자일이 실축하며 결국 팀의 역전패를 결정지었다.

연변팀에 이적 후 줄곧 저조한 컨디션을 보였던 자일이 극히 중요한 시간에 터진 페널티킥을 주도한 데 대해 팬들은 분노했고 결국 4년 만에 처음으로 박태하 감독에 대해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까지 터져나왔다.

한편 다가오는 19일(토요일) 오후 3시 30분, 연변팀은 연길인민경기장에서 절강록성팀과 제13라운드 월드컵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를 펼치게 된다.

글·사진 리병천 윤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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