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초록빛 풀 내음 맡으며 정상에 오르다…
제1회‘오덕핀장술’컵 등산대회 성황리에 개최

2018-06-11 17:28:48

싱그러운 초록빛 풀 내음 ‘향연’의 계절인 6월의 초여름, 산간마을인 연길시 의란진 련화촌(민들레생태촌)에서 제1회 ‘오덕된장술’컵 등산대회가 산을 사랑하는 800여명 산악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본차 등산대회는 주등산협회와 연변생태문화협회에서 공동으로 주최하고 연변오덕된장술유한회사에서 관명, 9일 오전 8시 30분부터 정식 시작되였다. 이날 연길, 화룡, 룡정, 훈춘 등 전 주 각지에서 운집한 산악인들은 숲이 내여주는 신선한 공기와 아름다운 풍경을 길동무로 삼으면서 산행의 경쟁을 즐겼다. 이번 등산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의 년령을 20주세-55주세 사이로 제한했고 남자조와 녀자조로 나누어 등산경쟁을 벌려 우승을 가리도록 했다.

산악인들은 우선 주최측에서 정한 등산코스인 해발 370메터 되는 곳에서부터 출발하여 사전에 답사한 등산로를 따라 산중턱을 경유하다가 종점인 해발 450메터 되는 곳까지 톺아오르는 것인데 전반 로정은 400메터 좌우 된다. 이 등산코스는 남녀로소 모두 누구나 부담 없이 가볍게 등산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것으로서 경쟁보다 과정이 더 재미났다.



연길시한마음산악회 회원들을 이끌고 이날 등산대회 및 된장축제 현장을 찾은 김옥금(74세) 회장은 등산경력만 20여년이라고 알려주었다.“50대 즈음 퇴직 후 여유가 많아지면서 산을 찾아다니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후로 등산이 생활의 활력소가 되였고 취약하기만 했던 위장은 다시 치유됐습니다.”라며 인젠 산을 사랑하는 산악인이 되여 국내 뿐만 아니라 로씨야, 윁남 등 외국까지 찾아다니며 등산을 즐기고 있다고 자랑하였다.

진짜 산을 타 본 사람은 안다. 초록빛 에너지를 온몸으로 받으며 걷다 보면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고 기분전환도 되고… 또한 등산길에서만 볼 수 있는 신비로운 자연풍경도 마음껏 흔상할 수 있다는 것을.

이날 주등산협회 조윤철 주석은 인젠 연변에 등록된 산악인들만 2만명을 돌파했는데 계속 파죽지세로 급성장하고 있다고 알려주었다. 이것도 불과 몇년간의 일이라면서 매일 똑같은 하루가 반복되는 일상의 따분함에 뭔가 변화를 시도해보려고 등산협회에 가입하는 이들이 부쩍 많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연변태극야외클럽 책임자 오경상은“우리 클럽의 회원들은 평일에는 날마다 태극권을 수련하고 주말이면 등산활동에 참가합니다. 우리는‘건강 쾌락 한가족’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정적이고 동적인 체육활동을 유기적으로 결부하면서 신체단련을 목적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라고 등산 참가 동기를 밝혔다. 이날도 그는 10여명 회원들과 같이 등산대회에 동참하였다.



등산을 준비하는 설레임, 정상에 오르면 담을 수 있는 시야, 산을 오르는 수고와 기쁨, 하산의 뿌듯함까지… 차별 없이 산이 주는 모든 체험들은 등반자들만이 누릴 수 ‘특권’이라 할 수 있다.

최근년간 주말마다 각 현, 시 등산협회에서 조직하는 활동이 더욱 다채로워지고 있다. 주등산협회 조윤철 주석은 앞으로도 주등산협회에서는 코기러기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여 연변의 많은 산악인과 함께 산을 즐기련다고 타산을 내비쳤다.

경쟁이 있으면 결과도 있어야 한다. 이날 등산대회에서 녕자봉(훈춘 등산협회), 최창림(왕청 천일야외클럽), 박동근(왕청 천일야외클럽)이 각기 남자조 1, 2, 3등을 차지하였고 장숙리(룡정 등산협회), 장승연(훈춘 등산협회), 류숙청(왕청 천일야외클럽)이 녀자조 1, 2, 3등을 따냈다. 등산 쟁탈을 마무린 후 이네들은 1000명을 훌쩍 넘긴 관광객들과 함께 제14회 중국조선족(연길) 된장오덕문화축제에 참가하여 조선족 전통비법을 료해하고 된장담 그기를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글·사진 리명옥 기자


  •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

주소:중국 길림성 연길시 신화가 2호 (中国 吉林省 延吉市 新华街 2号)

Tel: +86-433-251-3100  |   Email: webmaster@iybrb.com

吉ICP备09000490号 | 吉新出网备字005号 | Copyright © 2007-2017

吉公网安备 22240102000014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