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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8강 정면승부... 세가지 관전포인트

  • 2018-07-06 09:43:20
개최국 돌풍을 일으키며 8강에 오른 로씨야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조별리그 첫 경기.


살아남은 팀이 강팀이다. 2018 로씨야 월드컵 8강이 확정되면서 우승을 향한 피할수 없는 승부가 기다리고 있다. 

8강에 진출한 8개 국가는 모두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 프랑스·벨지끄·로씨야·크로아티아·스웨덴·잉글랜드의 유럽 6개국과 남미에서는 우루과이·브라질이 자존심을 건 승부를 앞두고 있다. 승부 또한 예측불허니다. 8강전은 6일 밤 10시(이하 북경시간) 로씨야의 니즈니 노브고로드 경기장에서 열리는 프랑스와 우루과이 경기를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한다. 


▶유럽vs남미...자존심 대결

유럽 6개팀, 남미 2개팀이 8강을 구성한 것은 2006년 독일 월드컵과 똑같다. 4강에는 모두 유럽팀이 올라갔다. 독일과 이딸리아, 포르투갈, 프랑스가 준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에서 이딸리아가 프랑스를 꺾으면서 우승트로피를 가져갔다. 

이번 대회에서도 남미는 수적 렬세이다. 그러나 우루과이와 브라질의 우승회수는 유럽의 6개국을 크게 앞선다. 우루과이는 1930년과 1950년 두차례 월드컵을 제패했다. 브라질은 통산 5회 우승한 월드컵 최강 군단이다. 

유럽은 전통의 강호와 신흥강국이 조화를 이뤘다. 6개국 중 우승경험이 있는 나라는 프랑스(1998년)와 잉글랜드(1960년) 뿐이다. 모두 한 차례씩 우승했다. 

프랑스의 상승세가 무섭다. 16강에서 강호 아르헨티나를 4-3으로 꺾으면서 ‘아트사커’의 부활을 알렸다. 8강 상대 우루과이마저 꺾을 경우 남미의 강호를 모두 제압하게 된다. 

벨지끄와 크로아티아, 로씨야, 스웨덴은 월드컵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공격력과 탄탄한 조직력을 선보이면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벨지끄와 로씨야(구쏘련 포함)의 력대 월드컵 최고성적은 4위이다. 크로아티아는 1998년 3위가 가장 좋았던 성적이고 스웨덴은 1958년 준우승했다. 8강에 오른 8개 국가 중 우승경험이 없는 팀이 4개나 된다는 것은 첫 우승국이 나올 가능성도 높다는 얘기이다. 


▶신예vs관록...누가 웃을가 

8강 첫 경기인 프랑스와 우루과이의 대결은 신예와 관록의 대결로 압축된다. 

프랑스 공격의 ‘핵’ 킬리안 음바페는 ‘제2의 앙리’로 주목받고 있다.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과 리오넬 메시가 퇴장한 가운데, 2018 로씨야 월드컵을 가장 화려하게 빛낼 새로운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음바페는 아르헨티나와의 16강전에서 2꼴을 넣으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또 페널티킥까지 유도해 프랑스가 넣은 4꼴 중 3꼴에 관여했다. 월드컵에서 10대의 선수가 한 경기 두 꼴을 넣은 것은 60년전 ‘축구황제’ 펠레 이후 처음이였다. 

음바페는 지난 3월 19세95일의 나이로 력대 프랑스 국가대표팀 중 두번째 어린 나이로 A매치에 데뷔했다. 나이는 어리지만 그는 소속팀인 빠리 생제르맹에서 네이마르에 이어 두번째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귀한 몸’이다. 

음바페의 장점은 빠른 발 그리고 앙리처럼 화려한 발기술을 앞세운 드리블이다. 아르헨티나 전에서 2꼴을 성공시킨 뒤 “마치 펠레같았다”는 찬사까지 쏟아졌다. 아트사커의 부활이 음바페의 발에 달려있다고 과언이 아니다. 

프랑스에 무서운 10대 음바페가 있다면, 우루과이에는 관록의 루이스 수아레스가 버티고 있다. 큰 무대에서는 패기만큼 로련함이 돋보일 때가 많다. FC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수아레스는 월드컵무대에서만 통산 7꼴을 득점한 최고의 공격수이다. 우루과이는 수아레스의 꼴이 터지면 무조건 승리한다는 공식을 이어가고 있다. 2010년 남아프리카 대회 이후 5경기째 공식이 맞아떨어졌다. 

이와 함께 브라질 전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는 네이마르와 벨지끄의 ‘황금트리오’ 로멜로 루카쿠와 에당 아자르, 케빈 더 브라위너의 활약도 8강전에서 꼼꼼하게 지켜봐야 할 관심거리이다.


▶체력과 기술...승리의 법칙 통할가

16강부터 도태전으로 바뀌면서 체력은 중요한 변수가 됐다. 전후반 90분 동안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연장전, 그리고 승부차기까지 펼쳐야 한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강철같은 체력으로 많이 뛴 팀이 승리를 가져가는 경우가 잦다.

개최국 로씨야는 스페인과의 16강전에서 체력으로 승부를 걸었다. 짧은 패스로 높은 점유률을 유지하며 승리를 낚아  스페인 축구는 체력적 렬세를 이겨내지 못했다.

스페인은 로씨야전에서 74%의 높은 뽈 점유률을 기록했지만 로씨야의 체력 앞에서는 고개를 숙였다. 로씨야는 엄청난 움직임으로 스페인을 봉쇄했다.

연장전까지 1-1 무승부를 지켜냈고 결국 승부차기 끝에 스페인을 4-3으로 침몰시켰다. 로씨야 축구대표팀은 이날 연장전까지 총 146km를 뛰였다. 스페인은 137km에 그쳤다. 9km를 더 뛰면서 스페인을 무력화시켰다.

8강전 경기인 브라질 대 벨지끄의 대결은 ‘기술’ 대 ‘체력’의 맞대결로 비유할수 있다. 브라질은 조별리그에서의 부진을 딛고 경기를 치르면 치를수록 점차 화려한 ‘삼바축구’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

반면 벨지끄는 일본과의 16강전에서 먼저 2꼴을 내주고 내리 3꼴을 뽑을 정도로 무서운 뒤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190cm 이상의 키 큰 선수들을 활용한 고공공격이 일품이다. 일본전 3꼴 가운데 2꼴이 큰 키를 활용한 헤딩슛이였다.

연변일보 인터넷사업부/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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