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장기 전승과 발전을 위한 모임
제6회 전국조선족장기‘기성전’펼쳐져 12위권 밖 기수들 래년 참가 자격 박탈

2018-08-06 16:35:13

올해 삼복철 들어 제일 혹독하게 무더운 날인 지난 4일부터 연변대학 캠퍼스 서북쪽 새 아빠트단지에 위치한 연길시 공원가두 당원대중봉사쎈터에서 중국 조선족장기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2018년 제6회 전국조선족장기 ‘기성전’(棋圣战) 이 펼쳐졌다.

중국 조선족장기 수준 제고를 목적으로 중국조선족장기련합회 준비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연길시 민족종교국, 공원가두 당원대중봉사쎈터에서 협조한 이번 ‘기성전’에는 료녕성, 흑룡강성, 연변 등지에서 예선전을 거쳐 선출된 18명 5단 이상 프로기사(职业棋手)들이 참석, 이틀 동안 뇌즙을 짜는 17륜차(매 륜차 1시간)의 리그 대국을 벌려 최종 ‘기성’(棋圣)을 결정했다.

대국 결과 김호철(연길)이 우승(기성)을, 리세민(연길)이 준우승을, 류상룡(심양)이 3위를, 박강파(심양)가 4위를, 황진호(연길)가 5위를, 허극진(연길)이 6위를, 한영찬(연길)이 7위를, 마홍길(연길)이 8위를 각각 차지했다.  조직측에 따르면 본차 ‘기성전’에서 12위권에 진입하지 못한 기수들은 래년에 있게 되는 ‘기성전’에 참가하지 못하게 된다고 한다.

본차 ‘기성전’ 협조단위인 연길시민족종교국 조신민 부국장은 “조선족장기가 매우 두터운 대중적 기초가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하면서 “조선족들 뿐만 아니라 한족들도 조선족장기를 매우 즐기고 있다.”고 민속장기를 긍정했다. 그는 현재 전국적으로 각종 조선족장기활동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도 료해하고 있다고 하면서 이번 ‘기성전’에 료녕성, 흑룡강성 등지 고수들도 참가했는데 선수들마다 상호간의 대국으로 수준을 보다 제고하고 친목도 돈독히 할 것을 부탁했다. 한편 향후 조선족장기가 기타 여러 민족 사이의 단결과 친선 강화, 조화사회 구축에도 힘을 이바지하기를 기대했다.

19차 당대회 대표이고 연길시 공원가두 원휘사회구역 서기인 림송숙 녀성은 번마다 ‘기성전’에 장소 등을 제공하면서 적극적으로 민속장기활동을 지원했다. 그는 “지난해에도 원휘사회구역에서 ‘기성전’을 벌렸는데 정말 자랑스러웠다. 왜냐하면 이들이 민족의 넋을 계속 소중히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하면서 “지난해 ‘기성전’이 있은 뒤 연길시 당위와 정부에서는 근 1000여만원을 투입하여 공원가두 당원대중봉사쎈터를 일떠세웠고 민속장기활동을 비롯한 각종 대중활동들을 전개하는 장소로 리용하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향후에도 어느 때든지 민속장기를 위하여 장소를 서슴없이 제공할 것을 약속하면서 민속장기가 앞으로도 계속 륭성발전하기를 축원했다.

료녕성조선족기류협회(棋类协会) 류상룡 회장은 “이번 ‘기성전’을 후원해주고 지지해준 연길시 민족종교국과 공원가두 대중봉사쎈터에 감사를 드린다.”고 하면서 “현재 전국적으로 민속장기활동이 활성화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근 800만명 민속장기인들이 있지만 각종 세계적인 대회에서 중국조선족들이 늘 우승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는 중국조선족들의 큰 자랑이자 연변의 큰 자랑이라고 하면서 이러한 성과들을 크게 홍보하여 많은 이들이 알게 하는 한편 앞으로 정부측의 지지를 뒤심으로 저마다 최선을 다해 계속 민속장기활동을 줄기차게 벌려나가자고 호소했다.

이번 ‘기성전’ 조직측인 중국조선족장기련합회 준비위원회 홍승국 회장은 “조선족장기는 무궁무진한 매력을 갖고 있다.”고 하면서 “할아버지와 손자, 남편과 안해, 형님과 동생이 함께 승부를 나누는 것은 다른 운동 종목에서는 보기 힘들다. 그리고 학생들이 자주 장기를 두면 집중력과 사고능력을 키울 수 있고 로인들이 자주 두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고 효과를 강조했다. 그는 우리 민족 선조들이 남겨준 민속장기로 소중한 인연을 맺으면서 한마음한뜻으로 뭉쳐 민속장기를 계속 빛내갈 것을 부탁했다.

글·사진 김창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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