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축구 A매치 현주소
희비 엇갈린 장면 연출

2018-09-13 16:26:13

중국남자축구팀(이하 중국팀)은 명년 1월 아시아컵을 겨냥한 야심찬 준비인 중동 원정에서 1무 1패를 기록하며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8일, 중국팀은 까타르에서 열린 까타르팀과의 평가전에서 승전을 노렸지만 1꼴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까타르에 무릎 꿇었다. 그 후 11일 바레인팀과의 평가전에서마저 0대0 무승부를 거두어 중동 원정을 무승으로 마치게 됐다.

두번의 A매치에서 중국팀은 답답한 경기를 이어갔는데 좀처럼 공격 활로를 열지 못했고 상대방의 압박으로 수세에 몰렸다. 중국팀은 측면 수비를 포기하다싶이 한 ‘전술’을 시도한 듯 측면 수비는 빈틈 뿐이였다.  특히 한수 아래인 바레인팀과의 경기에서 전반 37분경 바레인의 오마르 선수에게 꼴챤스 기회마저 내주며 자칫 실점할 번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두 경기를 본 후 실망한 중국네티즌들은 “거금 감독진도 별수 없다” ,“리피 감독 대신 히딩크가 지휘해도 될 수나 있을가” , ”리피가 2년 동안 무엇을 했나? 하나도 변함없다”, "이런 모습으로 어떻게 월드컵에 나갈 수가 있는가…" 등 불만이 자자했다.

반면 같은 동아시아팀인 한국팀과 일본팀은 상대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펼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팀은 7일,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조직적인 공격 전개 능력을 과시, 리재성과 남태희의 꼴로 꼬스따리까팀을 2대0으로 제압했다. 3일 후인  11일, ‘남미 챔피언’ 칠레팀과의 평가전에서도 강팀을 상대로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비록 한국네티즌들은 “강팀 상대로 역부족…한국축구 현주소를 확인한 칠레전이다.”등 다양한 의견을 모았지만 객관적으로 본다면 무승부라도 결코 나쁜 성적은 아니고 희망을 보였다.

현재 한국팀은 벤투 감독의 축구철학을 토대로, 높은 공점유률을 바탕으로 측면 풀백까지 가담하는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고 있다. 꼬스따리까팀을 상대로는 이 전술이 완벽하게 먹혔다. 그러나 남미 강호 칠레팀을 상대로는 역부족이였지만 한국팀은 현재 송흥민, 리승우, 황희찬, 황의조, 남태희 등 많은 스타들이 떠오르면서 선수층이 두껍다. 한국팀은 이젠 아시아가 아닌 세계 무대를 겨누고 있다. 벤투 감독을 초청한 것도 이때문이라고 한다.

대부분 젊은층으로 구성된 일본팀도 11일 홈장에서 치른 꼬스따리까팀과의 평가전에서 사사키 쇼(산프레체 히로시마), 미나미노 다쿠미(잘츠부르크), 이토 준야(가시와 레이솔)의 릴레이 꼴에 힘입어 3대0으로 완승하면서 역시 희망을 보여주었다.

이렇게 실망과 희망이 엇갈린 국제축구련맹 A매치 평가전은 일단락 막을 내리면서 중국축구에 향후 풀어나갈 숙제를 남겼다.  

박경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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