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히딩크 성공 열망 건재…프로정신 인상적”

2018-09-14 10:13:06


히딩크의 고령(올해로 만72세)에 대한 중국 언론의 념려는 ‘육체’에 국한된듯하다. 정신적으로는 여전히 성취에 대한 갈망이 대단하다는 것이 중국 올림픽 남자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한 그를 지켜본 이들의 평가이다.

료녕성 일간지 ‘화상신보(华商晨报)’는 13일 “중국축구협회는 (다른 클럽/대표팀보다) 더 많은 돈을 주고 거스 히딩크(화란)를 데려왔다. 자연스럽게 나이를 들여다볼 수밖에 없다”라면서도 “국제축구월드컵(FIFA) 월드컵의 전설적인 감독다운 분위기가 있다. 여전히 성공을 강하게 열망한다”라고 보도했다.

‘화상신보’는 “거스 히딩크 감독의 프로정신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면서 “일이 끝나기 전에는 축구협회가 준비한 음식도 먹지 않을 정도였다. 나이는 많지만 중국의 숱한 젊은이를 릉가하는 열정”이라고 감탄했다.

거스 히딩크 감독 이하 중국대표팀은 2020 아시아축구련맹(AFC) U-23 선수권 예선을 준비한다.

2020 AFC U-23 챔피언십은 도꾜올림픽 남자축구 예선을 겸한다. 올림픽은 1992년 바르셀로나대회부터 A매치가 아닌 23세 이하 국가대항전으로 격하됐다.

따라서 2020 AFC U-23 선수권은 명칭과 달리 실제로는 2018년 시점에선 21세 이하 선수들이 도전하는 대회가 된다.

최대 47개 나라가 참가할 수 있는 예선을 통해 2020 AFC U-23 챔피언십 본선 진출 16팀이 가려진다.

도쿄올림픽 개최국 일본은 무조건 본선에 참가한다. 일본을 제외한 나머지 2020 AFC U-23 선수권 상위 3개 나라가 예선을 통과한다.

23세 이하 올림픽 남자축구 종목에서 중국은 개최국으로 림한 2008년 북경대회가 처음이자 현재까지 마지막 본선 참가이다. 당시 1무 2패 1득점 6실점으로 전패·무득점은 면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은 부임 공식 발표에 앞서 자신이 지휘봉을 잡지 않은 기존의 중국 21세 이하 축구대표팀을 직접 봤다”라고 소개한 ‘화상신보’는 “히딩크는 중국 U-21 일정 시작 30분전에는 현장에 도착하여 관중석에서 2시간 가까이 선수들을 지켜봤다”면서 “중국축구협회는 끝까지 보리라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도중에 숙소인 호텔에 식사를 준비시켰으나 돌아온 것은 ‘훈련이 끝난 후 음식을 먹고 싶다’라는 대답이였다”라고 전했다.

‘화상신보’는 “거스 히딩크 감독은 그냥 무작정 지켜본 것만이 아니다. 선수들의 사진과 배당번호, 소화 포지션 등이 적힌 자료를 손에 잔뜩 쥐고 있었다. 다른 손으로는 뭔가를 계속 적었다”면서 “이러다 보니 경기장을 거의 모두 나간 후에야 비로소 자리를 뜰 수 있었다. 진지하고 세부적인 것을 중시하는 자세를 보여줬다”라고 호평했다.

거스 히딩크가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은 것은 이번이 일곱번째이다. 중국 U-21을 제외하면 모두 A팀을 지도했다.

조국 화란의 성인대표팀을 2차례 지휘한 거스 히딩크는 2002 한일월드컵 한국축구대표팀과 2006 독일월드컵 오스트랄리아대표팀, 2008 유럽축구련맹선수권(유로) 로씨야축구대표팀과 유로 2012 예선 토이기대표팀을 맡았다.

거스 히딩크의 월드컵 최고 성적은 2002년 한국 4위. 유로는 2008년 로씨야를 3위로 이끈 것이 가장 빛난 순간이였다.

연변일보 인터넷사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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