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련휴에 팬들에게 값진 승리 선물

2018-09-27 16:13:16

지난 22일 오후 3시,진본당·상황차 중국축구 을급리그 제25라운드 연변북국훈춘팀(북국팀) 대 북경리공학원팀(리공팀)간의 경기가 북경리공학원팀의 홈장인 북경리공학원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이날 북국팀은 원정에서 3대1로 북경리공학원팀을 완파하면서 끝내 팬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전했다.

학생군단인 리공팀은 올 을급리그 북방경기구에서 7승 2무 14패로 11위를 달리고 있었고 북국팀은 4승 3무 16패로 12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리그순위표만 본다면 리공팀은 북국팀보다 조금 우세였다. 그런 데다 지난 8월 15일 훈춘시 인민체육장에서 펼쳐진 북국팀의 홈경기에서 리공팀은 1대 0으로 승리를 따낸적이 있었다.  하여 이날 경기도 실력상으로 놓고 볼 때 북국팀의 우세률은 리공팀보다 좀 낮은 편이라고 평가할 수 있었다. 그러나 북국팀은 이번 원정에서 완강하게 박투하여 완승을 거두면서 리그 막판 오랜만에 승리를 만끽했다. 비록 선두와의 승점 차이는 비교적 크지만 한 경기 두 경기 나아지는 모습이 대견스러웠다.

이날 북국팀은 선발 멤버로 허파, 최흥권, 조휘, 양옥초, 박권, 허가준, 량암봉, 박만철, 아무리쟝, 리훈, 곽휘 선수를 내세웠고 조회파, 김학건, 투얼손, 마동남, 김흠, 김현, 장란 선수를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북국팀은 초반부터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그러던 전반 28분 최흥권 선수가 코너킥을 리용하여 헤딩으로 첫꼴을 뽑아냈다. 1대0으로 일찌감치 앞선 북국팀은 이후 경기를 순조롭게 풀어나갔다. 첫 득점 뒤 기세를 놓치지 않던 북국팀은 추가득점에 성공했다. 32분경, 이번에는 아무리쟝 선수였다. 북국팀은 빠르고 날카로운 배합으로 리공팀 문전까지 돌파했고 아무리쟝 선수가 침착하게 슈팅하여 득점에 성공하면서 2대0으로 점수차이를 벌렸다.

전반전을 2대 0으로 가볍게 마무리한 북국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계속 공세를 이어갔고 수차 슛을 날렸는데 54분, 60분의 아짜아짜한 슈팅은 아쉽게 무산되기도 했다. 그러다 65분경 역시 아무리쟝 선수가 동료의 패스를 받고 안쪽으로 파고든 뒤 환상적인 슈팅을 꼴문에 꽂아 넣었다. 이후에도 북국팀은 계속 공격을 멈추지 않았지만 더 이상 꼴을 내지 못했고 90분경에 대방 왕문걸 선수에게 한꼴을 허락하면서 결국 북국팀은 3대1로 승리했다.

전반 경기를 살펴보면 북국팀의 슛은 10차였고 꼴문범위내 슛은 4차, 코너킥 차수는 7차였으며 공 점유률은 62%였다. 경기에서 피동에 처한 리공팀은 슛이 9차였는데 꼴문범위내 슛은 고작 1차였고 코너킥 차수는 5차였으며 공 점유률은 38%였다. 사실상 북경리공팀은 실력 면에서 북국팀보다 약간 우세이다. 그러나 이날 경기 수치와 경기과정을 놓고볼 때 북국팀은 한수 우위를 차지한 셈이였다.

추석 련휴 리그 막판에 들어서서 끝내 승전을 따낸 북국팀은 돌아오는 29일 리그 마지막 경기를 홈장에서 치박일요일팀(현재 북방 10위)과 을급리그 북방경기구 제26라운드 경기를 펼치게 된다.  

박경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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