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시즌 연변팀 파노라마

2018-11-05 09:00:19

올 시즌 갑급리그는 8개월의 기나긴 려정 끝에 11월 3일 막을 내렸다. 연변팀은 11승 5무 14패의 전적으로 승점 38점을 따내면서 리그순위 10위를 기록하였다. 비록 기대치에는 못미치는 성적이지만 나름 대로 최선을 다한 연변팀이기에 받아들일 만한 성적표라고 본다.

올 시즌은 연변팀에 있어서 다사다난했던 한해였다. 늦어진 외적 용병 영입, 구즈믹스의 10경기 징계,  4련패 부진, 심판의 편파판정, 박태하 감독의 경질 등 여러가지 악재가 겹치면서 연변팀은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많은 악재 속에서도 잔류와 신로교체의 임무를 무난하게 완수했다는 점은 받드시 긍정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연변팀 올 시즌의 목표는 6위권 진입이였다. 그러나 결국 10순위를 기록하면서 시즌 초반에 설정한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다. 과연 연변팀은 올 시즌 도대체 무엇이 문제였을가? 필자는 경기과정에 기록된 기술통계 수치로 이에 대한 분석을 해보았다.

올 시즌 연변팀은 전, 후반 단계에 너무나 상반되는 경기력과 경기 결과(전반단계 14점, 후반단계 24점)를 만들었기 때문에 전, 후반 단계로 나누어 분석하려고 한다.

전반단계에 연변팀은 13경기에서 4승 2무 7패의 전적으로 점수 14점밖에 따내지 못했다. 특히 구즈믹스 선수가 시즌의 제6라운드인 절강의등팀과의 경기에서 레드카드를 받고 중국축구협회의 추가징계로 10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기간인 7경기에서 고작 1승밖에 따내지 못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어떻게 보면 연변팀에서 구즈믹스 선수의 무게감과 존재감을 인지할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전반단계인 13경기에서 연변팀의 득점수는 13개로서 전체 득점수의 38.2%를 차지했고 실점수는 16개로서 전체 실점수의 44%를 차지하였다. 전반단계에 연변팀이 보여준 저조한 득점력과 성적은 간판공격수의 부재에 따른 취약한 공격력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본다.

전반단계에 따낸 성적을 홈장성적과 원정성적으로 나누어 분석한다면 연변팀은 홈장에서 1승 1무 4패의 전적으로 4점을 벌어들인 반면 원정에서는 3승 1무 3패의 전적으로 10점을 따내면서 이상할 정도로 홈장전과 원정전이 상반된 결과를 보여주었다.

그 원인을 여러가지 측면으로 해석할 수 있으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시즌 초반에 다른 팀들이 준비가 덜 된 상황에서 연변팀은 준비된 자세는 물론 다른 팀들보다 보수적으로 경기를 치렀기 때문이라고 본다. 물론 이것은 시즌 초반에 박태하 감독이 구사한 스리백 전술과 무관하지 않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그 이후로는 상황이 달라졌다. 전반의 후반기에 들어서면서 모든 팀들이 전력 완성도가 높아진 것도 있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연변팀은 강팀과의 대결이 상대적으로 많았고 게다가 구즈믹스 선수가 징계로 인하여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실력 하강 때문에 많은 패배를 당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후반단계에 들어선 후 연변팀은 모두 17경기에서 7승 3무 8패의 전적으로 점수 24점이나 따냈다. 전반단계에 비해  점수를 10점이나 더 벌어들이면서 상대적으로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홈장전 9경기에서 6승 2무 1패의 전적으로 20점이라는 많은 점수를 따내여 갑급리그 잔류가 그만큼 순조로웠다고 볼 수 있다.

후반단계에 안정된 플레이로 많은 점수를 벌어들일 수 있었던 것은 선수들의 승부욕에 따른 악착같은 플레이가 뒤받침되였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볼 수 있겠으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공격수 오스카 선수의 가입으로 공격력이 강해졌다는 점과 구즈믹스 선수의 징계 해제로 인하여 정상적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있으면서 공수 량면에서 안정적이였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그러나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후반단계에 나타난 원정경기에 취약했던 부분이다. 연변팀은 후반단계의 원정경기에서 1승 1무의 전적으로 4점밖에 챙기지 못했다. 연변팀은 올 시즌 갑급리그에서 약팀이라는 하나의 증거라고도 볼 수 있다.

물론 심판의 편파판정과 같은 객관적인 원인과 원정 상대가 강팀들이 상대적으로 많았거니와 슈퍼리그 진출을 노리는 팀들과의 대결이였던 만큼 여러가지 불리한 요소들이 있었다는 것은 부인하지 않지만 실력상 한수 아래라는 점은 반드시 인정해야 한다고 본다.

연변팀의 올 시즌 득점수는 34개로서 갑급리그에서 득점순위 14위에 그쳤으며 실점수는 36개로서 5번째로 실점이 적은 팀으로 기록되였다. 어떻게 보면 연변팀의 수비력은 갑급리그에서 중등 정도의 수준으로 볼 수 있으나 공격력은 중하위권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올 시즌 연변팀의 득점상황을 시간 대로 분석해보면 전체 득점수 34개 가운데서 후반전 70분 이후에 득점한 득점수가 14개로서 전체 득점수의 41%를 차지했다. 이것은 연변팀은 후반전에 체력적인 우세와 집중력 우세로 많은 득점을 했다는 하나의 증거라고 본다.

그리고 연변팀의 실점상황을 분석해본다면 전반전 경기 시작 초반과 후반전 경기 초반에 실점한 실점수가 18개로서 전체 실점수의 50%를 차지했다. 이것은 전후반 경기 초반에 연변팀은 경기에 대한 집중력이 많이 떨어져있었다는 하나의 중요한 증거로도 볼 수 있다.

올 시즌 연변팀은 어떻게 보면 공격면에서는 오스카 선수, 수비면에서는 구즈믹스 선수의 존재감이 지나칠 정도로 크다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올 시즌 연변팀은 오스카 선수가 연변팀에 가입한 후부터 득점력이 급상승하게 되였고 구즈믹스 선수가 불참한 10경기에서는 2승 1무 7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따냈기 때문이다.

올 시즌 오스카 선수의 득점력(15경기 9득점)과 최인 선수의 득점력(8득점으로서 국내선수중 2위)은 연변팀의 공격면에서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최인 선수와 오스카 선수가 모두 북경홀딩스팀과의 두번의 경기에서 뽑아낸 해트트릭은 너무나 인상적이였다. 연변팀은 그야말로 북경홀딩스팀의 특급 ‘킬러’가 되기에 손색이 없어보인다.

올 시즌 연변팀에서 공격포인트를 제일 많이 올린 선수는 공격수인 오스카 선수였다. 득점수 9개와 도움 2개로서 모두 11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였다. 도움부분에서는 한광휘 선수가 도움수치 9개를 기록하면서 팀내 1위를 차지했다.  (상)

(필자는 연변대학 체육학원 체육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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