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균형 잡힌 삶 즐기다

2018-11-06 10:00:00

장수로인들에게는 저마다 자기 나름대로의 장수비결이 있다. 어떤 이는 소식을, 또 어떤 이는 매일 맥주 한병을…이외에도 매일 탄산음료나 쵸콜레트를 즐기면서도 100년 이상 산 로인도 있다. 공통점이 있다면 매일 반복하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5일 주로간부국 당구활동실에서 만난 김응도 로인(91세)의 장수비결 또한 어떤 행동의 ‘반복’일가?

“일주일에 거의 매일이다싶이 오전에는 활동실에서 당구를 즐기고 아침, 저녁으로 침대에 누워 전신안마를 해요. 한주일에 여러번씩 검은 콩, 청국장 등 콩류 식사를 꼭 해요.”이렇게 김응도 로인은 특별하지도 않은 자신만의 생활습관을 반평생 꾸준히 실천해온 것이다.

로후생활에 대한 퇴직로인들의 불안의식 설문조사에 의하면 건강에 대해 가장 많이 민감해한다고 한다. 대부분 로인들은 자기 적성에 맞는 운동이나 영양관리로 균형 잡힌 생활들을 유지하고 싶어한단다. 그러나 김응도 로인은 뜻밖에도 자기만의 ‘속사정’을 토로하였다.

“나이가 많아지면서 병이 없이 무병장수한다는 건 불가능해요. 간염, 맹장염, 풍습성 관절염 등 여러가지 잔병치레도 참 많았지만 늘 건강에 명심하면서 굳은 의지로 이겨냈어요. 65살을 훌쩍 넘긴 해엔 술, 담배까지도 끊으면서 신경을 썼어요.”

동년배 로인들보다 왕성한 체력을 유지하고 있는 김응도 로인의 건강 비결은 철저한 자기관리에 있었다. 그는 건강은 섭생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생활에 대한 락관적인 태도와 만사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아침이면 침대에 누워 얼굴부터 시작하여 어깨, 다리, 무릎, 발까지 손바닥으로 꾸준히 마사지하면서 하루를 시작하는 김응도 로인이다.  안로인과 함께 견지한 지 어언 10여년을 훌쩍 넘겼다고 한다. 그 부지런함에 저도 몰래 감탄이 나온 나머지 앞으로도 계속 똑같이 건강관리를 하실 거냐고 물었는데 그럴 거라고 확실하게 답을 했다. 김응도 로인은 지금도 잘 보고 잘 들을 수 있는 데는 오장륙부와 련결된 여러 혈맥을 마사지한 보람이라고 알려주었다.

산전수전 다 겪은 대부분 로인들이 입버릇처럼 하는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말과는 달리 100세 시대를 바라보면서 매일 삶을 즐기는 로인의 인생 열정이 돋보이기만 했다.

김응도 로인과 함께 세월을 보내오고 있는  안로인 김채금 할머니(87세)는 재직 때부터 김응도 로인은 탁구를 무척 즐겼는데 퇴직 후에도 탁구운동을 견지해왔다고 ‘비밀’을 ‘루설’했다. 그러나 고령에 들어서면서 탁구보다 가벼운 운동인 당구로 단련종목을 옮기게 되였단다. 그 영향으로 자신도 탁구를 친 지 최소 10년은 넘겼다고 한다. 자랑스럽게도 일전에 펼쳐진 제7회‘장수’컵 전 주 로인탁구경기에서 김응도 로인은 90세조 우승을 따내기도 했다.

한평생 교육사업에 몸을 담가온 김응도 로인은 국내외 음악도 무척 감상하기 좋아하는편이였는데 젊었을 때부터 취미로 이 습관이 계속 자리잡고 있다고 하면서 특히 독창을 매우 즐긴다고 했다.

이럴 듯 음식과 운동외에도 음악도 즐기면서 균형 잡힌 생활로 매일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것이 김응도 로인의 골자 장수 비결인 듯싶다. 다양한 취미생활과 건강한 마음가짐으로 ‘관리’된 만년생활이라면 하루하루가 지루할 틈이 없다. 정신과 몸, 감정이 서로 어울려 조화를 이루는데 진짜로 성공한 로인들이야말로 우리가 지향하고 싶은 미래상이 아닐가?!

글·사진 리명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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