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딛고 실력 착착 쌓는 게 최상책

2018-11-13 09:00:41

북국팀은 비록 선수층이 얇지만 축구협회컵 경기에서 전국팬들에게 화끈한 인상을 남겼다.

중국축구협회 제3라운드 연변북국훈춘팀 대 매현철한팀 대결, 송건 선수 돌파 장면(자료사진)

매년 슈퍼리그, 갑급리그, 병급리그, 여가팀들과 더불어 펼치는 중국축구협회컵 경기는 리그 급별과 상관 없이 각 급별 프로팀들이 서로 어울려 자신들을 데뷔할 수 있는 활무대다. 올해 연변북국팀(이하 북국팀)은 처음으로 이 경기에 참가하여 나름 대로의 모습을 선보였다.

비록 선수층이 얇은 북국팀이지만 리그임무라는 ‘어려운 숙제’를 남겨두고 축구협회컵 경기에서 전국팬들에게 화끈한 인상을 남겼다. 놀랍게도 축구협회컵 경기에서 생각외로 선전한 북국팀의 중국축구협회컵 출정기를 살펴보기로 한다.

제1라운드: 3월 17일 2시 30분, 산동성체육중심에서 펼쳐진 중국축구협회컵 제1라운드 경기에서 북국팀은 허파 선수의 두꼴과 송건 선수의 재치꼴에 힘입어 3대2로 제남대우팀(여가팀에서 선출된 팀)을 격파, 올해 산뜻한 첫출발을 시작했다.

제2라운드: 3월 25일 오후 2시, 홈장에서 펼쳐진 녕파대수은박팀(여가팀에서 선출된 팀)과의 경기에서 북국팀은 정용걸 선수의 두꼴에 힘입어 2대1로 역전승했다. 이날 소식공개회에서 왕선재 감독은 늘 선제꼴을 허용하는 문제점 보완에 대해 강조했다.

제3라운드: 4월 11일 오후 3시, 북국팀은 홈장인 훈춘시인민경기장에서 경기를 진행, 갑급리그팀인 매현철한생태팀과 대결했다.  북국팀은 85분경 송건 선수의 결승꼴에 힘입어 1대 0으로 상대팀을 제압, 일주일 3껨이라는 고난 행진 속에서도 여전히 주전선수들을 투입하면서 축구협회컵 경기를 소화했다.

제4라운드: 4월 25일 오후 2시, 슈퍼리그팀인 산동로능 홈장에서 0대6으로 완패,  ‘몇수’를 배우면서 중국축구협회컵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 경기에서 주전선수들을 투입한 북국팀은 자신감이 떨어졌고 그 후부터 을급리그서  부진했다.

중국축구협회컵 경기 제1라운드와 제2라운드는 을급리그 시작 전에 펼쳐졌고 북국팀과 실력이 비슷한 여가축구팀들과 맞서면서 자신의 실력을 검증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문제점은 3라운드와 4라운드에서 나타났다. 하나는 갑급리그팀인 매현철한생태팀과의 대결이였고 또 하나는 중국슈퍼리그팀인 산동로능력과의 격돌이였다.

갑급리그팀인 매현철한생태팀은 연변북국팀을 상대로 어린 선수들을 내세웠고 북국팀은 주전선수들을 모두 투입했다. 비록 북국팀이 승리를 거두어 잠시의 희열을 느꼈다지만 을급리그 경기일정을 본다면 무모한 결정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일주일내에 고수준의 경기를 3번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축구협회컵 경기에서 서슴없이 주전선수들을 내세워 이들의 체력을 탕진시켜 문제시되였기 때문이다.

한편 슈퍼리그팀인 산동로능팀은 막강한 실력으로 북국팀을 6대0으로 대패시켰다. 북국팀 선수들은 좌절감에 고통스러웠고 축구협회컵 경기 출전초부터 무패 행진하다가 자존심에 큰 손상을 입었다.  왜냐하면 패할 거라고는 예상했지만 처음부터 성적이 좋았기에 대패할 줄은 상상도 못했기 때문이다.

산동로능팀과의 경기 이후 북국팀은 을급리그 11껨 경기에서 0승2무9패의 부진을 겪었고 올 을급리그 북방지구시즌에서 꼴찌를 한 내몽골초상비팀과만 승전을 거두었다. 그 후에도 5련패, 3련패라는 곤혹을 치렀는데 이는 북국팀한테 큰 교훈이다. 실패를 딛고 실력을 착착 쌓아나가야 만이 성공할 수 있다. 

박경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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