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르타 소동 겪은 아르헨띠나 ‘폭력방지 법안’ 도입

2018-12-07 09:11:41


아르헨띠나 축구계는 최근 발발한‘코파 리베르타도레스 폭력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게끔 국가 차원에서 재발방지 방안 도입까지 검토하는중이라고 한다.

앞서 언급한 폭력사태는 2018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파이널 2차전을 앞두고 발생했다. 올해 리베르타도레스 결승전에서는 어쩌다 보니 아르헨띠나의 두 라이벌 클럽인 보카 주니어스와 리버 플레이트가 맞붙게 됐는데 남미와 세계가 주목하는 무대에서 령혼의 맞수끼리 부딪친 까닭에 그 열기가 평상시보다 더욱 뜨거웠다. 쉽게 말해 과열 조짐이 있었다.

결국 열기가 과하게 번지는 바람에 리버 플레이트 팬들이 위협 물질을 던져 보카 주니어스 선수단이 탑승한 뻐스를 공격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보카 주니어스 선수 여럿이 깨진 유리 조각에 상처를 입었고 경찰이 던진 최루탄에 구토를 호소하는 일이 벌어졌다. 축구 때문에 누군가 크게 다칠 수 있었던 위험 천만한 사건이 터진 것이다.

‘스포츠스타라이브’에 따르면 아르헨띠나의 대통령 마우리시오 마크리는 이런 상황을 그냥 넘길 생각이 없다. 마크리 대통령은 기자 회견에서 “10일 전, 우리는 수치스러운 사건을 겪었다. 그래서 축구계에서 울트라(극단주의를 받드는 일) 서포터스(啦啦队)와 폭력을 제어하는 새로운 법을 도입할 예정이다.”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마크리 대통령은 “우리가 우리 나라에서 경기를 할 수 없다고 국제 축구계로부터 지적을 받는 일은 다시는 일어나면 안된다.”라며 리베르타도레스 소요사태가 아르헨띠나 전체에 큰 창피를 주었다고 쓴소리를 남겼다.

현재 보카 주니어스와 리버 플레이트의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파이널 2차전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남미 최고의 컵대회가 안전 문제로 유럽에서 펼쳐지는 촌극을 빚게 된 셈이다.

이 사건 때문에 아르헨띠나는 2030 FIFA 월드컵 유치 도전에도 큰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아르헨띠나는 우루과이, 빠라과이와 더불어 월드컵 개최를 노리고 있었는데 자국내에서 벌어진 팬들의 과격한 행동이 아르헨띠나의 청사진을 흐트려놓았다. 축구는 전투의 속성을 지닌 스포츠인 것이 사실이지만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는 사실 만큼은 분명하게 기억해야 한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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