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팀, 필리핀전에서 드러난 '명과 암'

2019-01-08 10:01:50

59년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축구의 출발은 개운하지 못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이하 북경시각) UAE(아랍추장국련방) 두바이 알막툼 경기장에서 열린 2019 AFC 아시안 컵 C조 조별리그 1차전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는 점은 좋았지만 한국 축구대표팀은 전력이 한참 떨어지는 필리핀을 상대로 후반 20분이 되여서야 결승꼴을 터뜨릴 정도로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경기내용면에서도 만족스럽지 못했다.

필리핀전에서 보여준 한국팀의 공격전개는 기대 이하였다. 잦은 패스 미스, 부정확한 드리블과 볼터치, 예리하지 못한 크로스 등으로 공격 기회를 유리하게 가져오지 못했다. 한국팀은 전반전 동안 위협적인 슈팅 한번 만들어내지 못했다. 오히려 필리핀 선수들이 빼여난 개인 기량으로 한국선수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기도 했다. 특히 전반전 필리핀은 회심의 발리슛으로 득점기회를 만들어냈다.

이런 상황에서 황의조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전반전 제대로 된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하던 한국은 전반 40분이 넘어서부터 서서히 슈팅을 만들어내기 시작했고 그 중심에 황의조가 있었다. 황의조는 비록 득점으로 련결시키지 못했지만 전반막판 두 차례의 슈팅기회를 모두 유효슈팅으로 련결시키면서 득점기회를 만들었다.

결국 후반 21분 결실을 맺었다. 황의조는 득점에 성공했다. 길고 길었던 '0' 의 행진에 마침표를 찍은 것. 황의조는 득점뿐 아니라 한국이 기록한 유효슈팅 4개 모두 본인의 발끝에서 만들어냈다. 또한 상대 수비를 등지는 플레이나 뽈의 결을 따라 움직이는 플레이를 펼치는 등 가벼운 몸놀림으로 전방에서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필리핀과의 경기는 좋았던 점보다는 안 좋았던 점이 더욱 부각됐다. 특히 대회 전부터 한국팀을 괴롭혔던 부상이 본선에서 다시 이어졌다는 점은 타격이 크다. 

김진수, 리용이 활약한 풀백 라인도 만족스럽지 못했다. 이는 결국 한국팀의 경기력저하로까지 이어지고 말았다. 오른쪽 풀백 리용은 수비 시에 불필요한 파울을 범하며 위험한 장면을 로출했고 공격에서는 실수를 련발하기도 했다. 왼쪽 풀백 김진수 역시 공수 량면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연변일보 인터넷사업부/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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