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 물리친 중국, 꼴키퍼 실책 없었다면...

2019-01-08 10:52:40


대회 초반부터 인도가 타이를 꺾고 요르단이 오스트랄리아를 잡는 등 이변이 속출하고 있는 '2019 AFC 아시안 컵'. 7일 밤(이하 북경시간) 열린 중국과 키르기스스탄의 경기 전반전이 끝날 때까지만 해도 또 하나의 이변이 일어나는가 싶었다.

하지만 후반전 중국이 련달아 2꼴을 터뜨려 2-1의 승리를 거두면서 중국은 그 이변의 희생양이 될번했던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날 경기는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기울어졌다. 후반 5분 오른쪽에서 중국팀 선수가 올린 코너킥을 키르기스스탄 수비수가 헤딩으로 걷어낸 뽈이 키르기스스탄 꼴문쪽으로 향했다. 이 뽈을 키르기스스탄의 꼴키퍼 파벨 마티아스가 꼴대 너머로 쳐낸다는 것이 그대로 자책꼴로 련결되면서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 자책꼴 이후 흐름을 뺏앗긴 키르기스스탄은 체력마저 떨어지면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또한 마티아스 꼴키퍼가 자책꼴 후 심리적으로 흔들리면서 불안감을 고조시켰다. 결국 두번째 실점상황에서도 키르기스스탄 마티아스 꼴키퍼는 뽈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결국 우대보(于大宝)에게 결승꼴을 허용하고 말았다.

결국 중국팀이 승리를 거뒀지만 전체적인 중국팀의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키르기스스탄이 중원에서부터 강한 압박을 펼치자 중국은 경기를 풀어나가는데 애를 먹었다.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경기를 풀어가지 못하다보니 결국 키르기스스탄의 벼락같은 한방에 무너진 중국이였다.

후반전에도 행운의 동점꼴을 얻으며 흐름을 가져올 수 있는 기회를 얻었지만 중국은 그 흐름을 유리하게 가져가지 못했다. 부정확한 크로스가 나오면서 득점기회를 만드는데 애를 먹었고 공격전개 과정에서도 잦은 패스실수가 나오면서 공격의 위력도 감소했다.

그나마 위안을 삼을 수 있는 부분은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교체투입한 우대보가 결승꼴을 터뜨렸다는 점이다. 전반 24분이란 이른 시간에 투입된 우대보는 팀의 부진속에 뚜렷한 활약은 없었지만 결승꼴을 터뜨리며 리피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대보의 득점은 중국과 최종전을 치르는 한국축구대표팀에게 경계를 늦춰서는 안된다는 신호를 보낸다. 특히 우대보는 2017년 두차례의 한국과의 경기에서 모두 꼴을 기록하는 등 한국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결국 상대 꼴키퍼의 실수가 밑바탕이 되면서 중국은 위기를 벗어났지만 앞으로의 행보에 있어서는 의문만 가득 남긴 경기였다. 특히 이번 아시안컵을 끝으로 중국 축구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나는 리피 감독의 현 상황을 고려한다면 선수들이 좀 더 절실하고, 한발 더 뛰는 모습을 보여야 했지만 중국선수들에겐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시나닷컴(新浪网)' 에서는 중국이 조 1위로 통과한다면 도태전에서 한국, 이란, 일본과 같은 우승후보를 피할수 있다는 기대를 보였다. 하지만 키르기스스탄전에서 보여준 중국의 경기내용은 키르기스스탄과 비슷하면 비슷했지 결코 우위라고 보기 힘든 수준이였다. 

연변일보 인터넷사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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