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창’과 한국 ‘방패’정면 충돌한다□ 리병천

2019-01-14 09:08:55

중국을 대표하는 에이스 공격수 무뢰와 한국을 대표하는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자존심을 건 ‘창과 방패’의 한판 대결을 펼친다.

중국과 한국은 16일 저녁 9시 30분(중국시간) 아랍추장국련맹 아부다비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2019 아시아축구련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을 갖는다. 두 팀의 대결은 조 1위 결정전이자 자존심의 대결로 압축된다. 이 경기에서는 량국이 다 자랑하는 공격수와 수비수의 정면 충돌이 예상되여 량국 축구팬들을 지금부터 흥분시키고 있다.

무뢰는 중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스타선수다. 지난 시즌 슈퍼리그에서 27꼴을 기록해 2007년 이후 11년 만에 중국인 득점왕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최근 ‘축구굴기’를 통해 세계적인 공격수들을 흡수하고 있는 슈퍼리그에서 무뢰의 득점왕 등극은 놀랄 만한 뉴스였다. 소속팀 상해상항팀의 리그 우승을 이끈 무뢰는 아시안컵에서도 자기의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조별리그 1차전 끼르끼즈스딴과의 대결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2차전 필리핀전에서는 혼자서 2꼴을 몰아치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2득점 모두 완벽한 꼴 결정력을 통해 해결사다운 모습을 보여준 것이 인상적이였다.

김민재는 한국 K리그 3년차에 접어들며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평가받고 있다. 프로 데뷔 시즌에 최우수 신인상 수상과 함께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괴물 수비수’라는 별칭을 얻었고 지난해에도 2년 련속으로 K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됐다. 한국에서도 김민재는 핵심자원으로 우뚝 섰다. 벤투호 출범 초기에는 장현수에 가려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지난 1일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주전 경쟁에 우위를 점했다. 그는 아시안컵에서는 김영권과 호흡을 맞춰 조별리그 1~2차전을 무실점으로 이끌었다.

김민재에게 에이스 공격수 무뢰는 큰 자극제로 되고 있다. 현재 김민재는 득점력이 탁월한 상대 공격수를 꽁꽁 묶어서 3경기 련속 무실점 승리를 따내겠다는 의지가 불타오르고 있다고 한다. 그는 “무뢰의 득점장면을 봤다. 센스도 있고 리그에서 득점이 많은 선수로 알고 있다. 중국과의 대결에서 무실점 경기에 신경을 쓸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꼴을 잘 넣는 선수를 무조건 막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런 선수와 할 때마다 더 동기 부여가 생긴다. 좀 더 따라다니면서 괴롭혀야겠다.”라고 자국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기의 속타산을 밝혔다고 한다.

현재 아시안컵 득점수 1위는 무뢰다. 만 14세에 프로 데뷔전을 치렀던 무뢰의 장점은 빠른 스피드와 높은 꼴 결정력이다. 이번 대회 들어 무뢰는 소속팀에서 받았던 오스카 등의 훌륭한 지원은 없었지만 과감하면서도 정확한 슛으로 경기들을 지배해 돋보였다. 이날 중국 ‘창’과 한국 ‘방패’의 정면 충돌, 량국 모든 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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