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과 '한국국가팀' 간극 리유는

2019-02-01 09:32:35

손흥민(토트넘)이 또다시 꼴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30일 밤(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토트넘과 왓포드의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에서 시즌 13호꼴을 넣었다. 리그 9호꼴. 손흥민은 0-1로 지고 있던 후반 35분 문전에서 호쾌한 왼발 슛으로 꼴네트를 갈랐다. 토트넘은 손흥민에 동점꼴과 후반 42분 터진 페르난도 요렌테의 역전꼴에 힘입어 왓포드를 2대1로 눌렀다. 승점 3을 추가한 토트넘은 승점 54로 2위 맨시티(승점 56)를 바짝 추격했다. 

▶토트넘, 손흥민 활용법

손흥민은 토트넘만 오면 펄펄 난다. 이날 꼴도 아시안컵에서 돌아온 다음 바로 나선 경기에서 나왔다. 토트넘의 유니폼만 입으면 손흥민은 불타오른다. 

리유가 무엇일가. 토트넘은 손흥민을 제대로 활용할 줄 안다. 손흥민의 최고 강점을 속도와 마무리 능력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이를 100% 활용한다. 핵심 키워드는 뒤공간이다. 

손흥민은 날개 공격수로 나서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든 뒤공간 공략에 힘을 쏟는다. 동료 선수들 모두 이를 지원한다. 날개 공격수로 나설 때는 최후방에서 공간패스가 많이 나온다. 

동료들의 움직임도 큰 힘이다. 토트넘에는 케인이나 델리 알리, 에릭센 등 공격수들이 많다. 상대팀 선수들의 립장에서는 이들을 모두 막아야만 한다. 이들이 움직이면 상대 수비수들도 따라간다. 공간이 날 수 밖에 없다. 특히 이 공간에서 손흥민은 뽈을 잡으면 지체없이 감아차기 슈팅을 때린다. 손흥민의 꼴 중에 중거리슛으로 만든 경우가 많은 것도 이때문이다. 

토트넘에서는 펄펄 나는 손흥민이지만 최근 한국 축구대표팀에서는 답답하다. 최근 한국 축구대표팀 옷을 입고 넣은 꼴이 없다. 가장 최근 A매치 꼴은 지난해 6월 월드컵 독일전에서 터뜨린 꼴이다. 이후 벤투 감독이 들어온 뒤에는 단 한 꼴도 넣지 못했다. 

리유가 무엇일가. 우선 손흥민은 집중견제에 시달리고 있다. 아시안컵에서 볼 수 있듯이 상대 수비수들은 항상 손흥민에게 붙어있다. 특히 뽈을 잡으면 두세명이 달라붙었다. 손흥민이 뭔가를 할만한 공간이 나지 않는다. 

두번째는 패스다. 손흥민은 상대 수비를 뚫기 위해 부단히 애를 썼다. 계속 뛰면서 공간을 만들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2선에서의 지원 패스가 다소 부족했다. 

역할도 애매했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에게 '련계'의 역할을 맡겼다. 밀집수비가 있는 그 공간에 손흥민을 던져넣었다. 그나마 중국전에서는 괜찮았다. 중국은 한국을 이기기 위해 덤벼들었다. 손흥민에게 공간이 상대적으로 많이 났다. 반면 바레인은 밀집수비를 계속 펼쳤다. 공간이 없었다. 손흥민은 한정된 공간안에서 련계에 치중했다. 그러다보니 자신의 장점을 살릴 기회가 별로 없었다. 

이제라도 손흥민의 역할에 대해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벤투 감독은 아시안컵이 끝난 뒤 "효률적이지는 못했지만 스타일은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도 대부분 벤투 감독의 전술 스타일에는 동의하고 있다. 문제는 마무리이다. 뽈은 점유했지만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손흥민을 최전방으로 올려서 그 능력을 십분 발휘하게 하는 것도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연변일보 인터넷사업부/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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