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무실점’ 일본과 카타르, 선제꼴이 우승컵

2019-02-01 10:35:06

 새로운 아시아 챔피언이 탄생할 2019 AFC(아시아축구련맹)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일본과 카타르의 맞대결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두 팀 모두 조별 라운드부터 결승까지 무패, 도태전 이후 한 꼴도 내주지 않은채 결승까지 올라온 리력이 흥미롭다. 

두 팀 모두 무패와 무실점 팀이다. 엄밀히 말하면 일본은 6전 전승이라는 성적과 도태전 이후 무실점이라는 자랑스러운 기록지를 갖고 있다. 껄끄러운 상대들과 련달아 만나면서도 단 한 꼴도 내주지 않은 안정적 경기력을 보였다. 카타르는 더 완벽하다. 무패에 6전 전승은 물론이고 아예 이번 대회에서 실점이 없다. 한달 가까이 리드조차 내준 적이 없다는 뜻이다. 

그래서 두 팀의 승패, 즉 우승컵의 주인공을 결정할 가장 뜨거운 키워드는 바로 ‘선제꼴’이다. 

카타르는 먼저 실점한 적이 없다. 선수비 후역습이라는 큰 틀의 색갈을 지닌채 후방에서 안정화를 꾀한 뒤, 효률적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챙겨왔다. 오랜 시간 함께 호흡을 맞춰왔으며 조직적으로 움직이며 실점을 막고 이를 동력 삼아 조급한 상대의 뒤공간을 노린다. 

카타르의 펠릭스 산체스 감독 역시 “먼저 꼴을 내주지 않는 수비력이 뒤받침되여야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다. 실점하지 않는 힘이 우리가 결승까지 오른 리유”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만큼 실점을 경계하고 실점하지 않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일본도 선제꼴이 껄끄러운 것은 마찬가지다. 아니, 선제꼴이 가장 무섭다. 일본 역시 좀처럼 먼저 승기를 내주지 않고 내내 경기를 주도하다가 경기를 끝내버리는 스타일이다. 먼저 실점하며 경기흐름을 자신들의 의도대로 끌고가지 못하면 꽤나 당황하기도 한다.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 압도적 전력 차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색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리유 중 하나도 여기에 있다.

만약 일본으로서는 먼저 꼴을 내준다면 카타르의 ‘선수비 후 역습’ 색갈을 더욱 견고히 해줄뿐 아니라 흐름과 분위기를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일본축구의 동력 자체를 상당 부분 잃을 수 있다. 

어떤 경기나 선제꼴이 중요한 건 당연하다. 트로피가 걸린 결승전이라면 더 말할 것도 없다. 하지만 일본과 카타르 두 팀의 맞대결은 더욱 선제꼴이 중요하다. 토너먼트 이후 단 한 번도 선제 실점이란 것을 경험하지 않은 완벽한 커리어의 두 팀이기에 익숙하지 않은 타격을 받을 경우 그 파장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기때문이다. 

두팀 모두 선제꼴을 상대에게 넘기는 것은 계획에 없다. 선제꼴의 주인공이 곧 우승컵의 주인공이 될 공산이 큰 리유이다. 

연변일보 인터넷사업부/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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