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난 연변팀, ‘매혈’ 시작

2019-02-11 09:30:40

김파, 리룡 부력팀으로 이적


지난 2년간 부덕그룹의 자금 지원이 끊기며 살림살이가 극도로 악화된 연변팀이 선수를 팔아 자금을 마련할 것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 5일 연변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파 선수가 슈퍼리그의 광주부력팀으로 이적했다고 밝혔고 8일 광주부력구단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연변팀 리룡 선수의 이적까지 련이어 확인됐다.

1993년생 김파는 2013년 연변팀에 입단 후 지금까지 126경기에 출전해 9꼴을 기록했다. 박태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주전으로 성장하며 갑급리그와 슈퍼리그 무대에서 속도형 공격수로서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연변팀에 토종 공격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김파 선수는 그나마 젊은 버팀목이였고 미래 연변팀의 절대주전으로 여겨져왔다.

1998년생 리룡은 지난 시즌 후반 연변팀에서 U-23선수로서 꾸준한 선발 출전기회를 가졌고 어린 나이에도 로련함과 강한 투지를 과시했다. 특히 올해 21살 나이로 아직도 두 시즌 동안 U-23선수 조건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광주부력팀에서 그를 영입한 중요한 요소가 됐던 것으로 예상된다.

비록 이 두 선수의 이적료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심각한 자금난에 허덕이는 연변구단은 계속해 1, 2 명의 선수를 팔아 자금난을 해결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손군이 장춘아태팀에서 테스트를 받고 있는 가운데 최인, 리호걸, 박세호 등 주축 선수들도 연변팀의 생계 유지에 도움이 된다면 이적할 가능성이 크다. 올 시즌 연변팀의 지휘봉을 잡은 황선홍 감독으로서는 대량의 ‘젊은 피’ 수혈만이 유일한 해결책이 될 전망이다.

한편 김파는 6년간 자신이 활약했던 연변팀을 떠나며 “그동안 나를 응원해준 고향팬들에게 너무나 고맙고 감사하다. 그리고 나를 성장하게 해준  박태하 감독님을 비롯해 연변구단의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또 그동안 동거동락했던 형제들을 떠나게 되여서 너무나 아쉽다.”고 심경을 밝혔고 “2019년 힘든 상황에서 연변팀이  힘을 모아 좋은 성적을 따내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리룡도 “그동안 실력은 부족하지만 꾸준히 응원해주신 축구팬 여러분들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연변팀에 보탬이 되지 못한 거 같아서 너무 아쉽다. 더욱 성장해서 꼭 다시 돌아오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리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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