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감독 "누구도 손흥민보다 속공 잘할 수 없다"

2019-04-23 10:30:01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두차례 경험한 조세 무리뉴 감독이 올 시즌 토트넘을 4강으로 이끈 손흥민(26)의 맹활약을 극찬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유럽축구련맹(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구단 력사상 처음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이 유럽 최정상급 무대에서 4강에 오른 것은 지난 1961/62 시즌 유러피언컵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토트넘은 올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 바르셀로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등 유럽 강팀을 차례로 상대하면서도 4강 진출이라는 력사를 써냈다.

이 중 손흥민은 토트넘의 4강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토트넘이 맨시티를 만난 8강에서 1차전 홈 경기 결승꼴(1-0 승리), 2차전 원정 경기 2꼴(3-4 패배 후 1, 2차전 합계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4강 진출)을 기록했다. 심지어 손흥민은 맨시티를 상대로 1, 2차전에 걸쳐 기록한 3꼴 외에도 2차전에서 팀이 2-4로 뒤지며 탈락위기에 놓은 71분경 속공 상황에서 키에란 트리피어의 전진 패스를 받아 강력한 슛으로 상대 꼴키퍼 에데르송의 선방을 이끌어내며 코너킥을 유도했다. 이어 그가 얻어낸 코너킥 상황에서 페르난도 요렌테가 터뜨린 꼴이 토트넘을 4강에 올려놓았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이 맨시티를 잡은 원동력은 주포 해리 케인이 부상 탓에 빠진 상황에서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가 속도를 살려 공격을 전개하는 역할을 부여받는데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패널로 활동 중인 로씨야 국영방송 'RT'를 통해 "손흥민은 정말 위협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과 모우라가 자유롭게 뛸 수 있는 상황에서 능력 최대치를 발휘한다"면서 "공을 소유하는 축구를 하지만 공을 잃었을 때 빠른 속공을 허용하는 팀을 상대할 때 손흥민보다 잘하는 선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맨시티를 상대로 1차전에서는 수비 뒤공간으로 파고들어 페널티 지역으로 침투해 뒤늦게 따라붙은 수비수 파비안 델프를 가볍게 제친 후 강력한 왼발슛으로 결승꼴을 뽑아냈다.

손흥민은 2차전에서도 7분 수비수 아이메릭 라포르테가 실수로 내준 공을 첫번째 터치로 슈팅을 시도해 득점한 뒤, 10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련결한 패스를 페널티 지역 왼쪽 부근에서 단 두번의 터치만에 오른발 감아차기로 꼴망을 갈랐다.

이처럼 손흥민은 팀이 빠른 속도로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는 역습 상황에서 슈팅으로 마무리하는 능력이 최대 장점으로 꼽히는 선수이다.

손흥민은 작년 로씨야 월드컵에서도 단 3경기에 출전하고도 역습 상황 슈팅 회수 부문에서 4회로 대회에 출전한 32개 팀의 모든 선수를 통틀어 1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역습 상황 슈팅이 손흥민(5회)보다 많은 선수는 모하메드 살라(10회), 케인(9회), 마커스 래쉬포드, 사디오 마네, 윌프리드 자하(6회)뿐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역습 상황 슈팅 회수가 3회로 리야드 마레즈(5회), 가레스 베일, 킬리안 음바페, 멤피스 데파이(4회)에 이어 5위를 달리고 있다.

연변일보 인터넷사업부/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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