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국팀 시즌 첫 홈경기 완승으로 장식
후반전 련속꼴, 3대0으로 홈장서 서안대흥팀 제압

2019-04-29 08:47:11


연변북국팀(이하 북국팀)이 올 시즌 첫 홈장경기에서 무려 3꼴이나 터뜨리며 쾌승을 거두는 신바람을 냈다.

북국팀은 27일 오후 왕청인민체육경기장에서 펼친 을급리그 제7라운드 경기에서 서안대흥팀(이하 서안팀)을 상대로 후반전 박만철, 장덕붕, 량엄봉의 련속꼴에 힘입어 3대0 완승을 거뒀다.

경기 전 “첫 홈장경기인 만큼 그 결과가 매우 중요하다. 무조건 승리를 거두어 연변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할 것”이라며 승리를 다짐했던 막스모비치 감독은 이날 4-2-3-1 전술을 꺼내들며 공격적으로 경기를 펼쳤다.

꼴문은 계속해 곽위가 지킨 가운데 김성준, 양옥초, 마동남, 구실이 수비를 담당했고 수비형 미드필더로 량엄봉과 리호걸, 공격형 미드필더에는 박만철, 윤창길, 장덕붕이 배치됐다.  최전방에는 허파를 내세웠다.

북국팀은 초반부터 변선을 적극 활용하며 전방 압박에 적극성을 보였다. 북국팀이 수비라인을 전방으로 끌어올리며 상대팀에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올 시즌 지금까지 무승을 기록하고 있는 서안팀도 이날 원정 승점에 대한 간절함이 매우 컸다. 서안팀은 원정에서 밀집수비를 배치했고 최전방 아커무의 속도 우세를 앞세우고 역습으로 북국팀의 꼴문을 노렸다.

경기 16분경 북국팀은 윤창길의 변선 크로스를 장덕붕이 헤딩슛하며 위험한 장면을 연출했고 27분경 상대팀의 프리킥 슛을 키퍼 곽위가 선방을 펼쳐 막아냈다. 경기 41분경 상대팀 변선으로 공을 끌고 들어간 장덕붕이 상대팀 금지구역내로 패스했으나 문전으로 쇄도하던 마동남이 공을 놓치며 절호의 득점 기회를 놓쳤고 전반전은 득점 없이 0대0으로 마감됐다.

후반전에 들어서 북국팀은 전반전에 꽉 잡고 있었던 공 통제률을 어느정도 상대팀에 내주는 반면 공격 속도를 높여 상대의 꼴문을 노렸다. 경기 60분경 상대팀 아커무의 강력슛이 키퍼 곽위의 선방에 막히며 북국팀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그 후 북국팀은 수비를 탄탄하게 하는 동시 쾌속 반격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다 경기 80분경 량엄봉의 교묘한 패스를 이어받은 박만철이 상대 금지구역까지 파고 들어가며 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슛해 상대 꼴문을 열었다.

2분 뒤, 이번엔 리호걸의 패스를 장덕붕이 꼴로 련결해 추가꼴에 성공, 경기 막판인 87분경에는 량엄봉이 프리킥을 주도해 쐐기꼴을 뽑아내 팀의 3대0 승리를 자축했다. 결국 북국팀은 후반전 8분내 3꼴의 폭풍 득점으로 시즌 첫 홈장 경기를 3대0 대승으로 장식했다.

이날 북국팀의 시즌 첫 홈장경기에 총 1만 1333명의 관중들이 왕청인민경기장을 찾아 열띤 응원을 펼쳤다.

한편 올 시즌  지금까지 6경기에서 2승, 1무, 3패를 거둔 북국팀은 계속해 바쁜 발걸음을 해야만 된다. 5월 4일 오후 3시, 북국팀은 원정에서 녕하화봉황팀과 을급리그 8라운드 경기를 펼치게 된다.

리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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