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국호 와르르…홈장서 수모 당해

2019-05-13 09:41:48

연변북국팀(이하 북국팀)이 홈장에서 최악의 악몽을 경험했다. 을급리그 강적 대련천조팀(이하 대련팀)을 상대로 전반전 40분 동안에 4꼴이나 실점하는 수모를 당했다. ‘마귀홈장’의 위용도 온데간데없었다.

11일 오후 3시, 왕청현인민경기장에서 펼쳐진 을급리그 제9라운드 홈장경기에서 북국팀은 대련팀에 0대4로 크게 패했다.

바람이 세고 흐린 날씨에도 북국팀의 올 시즌 두번째 홈장경기에 4833명의 팬이 왕청현인민경기장을 찾았다. 하지만 수비에 구멍 뚫린 북국팀은 경기 개시와 함께 전반전 10분마다 1꼴씩 실점하며 리그 2련패를 당했다.

홈장 승리로 사기진작을 이루려했던 북국팀은 이날 키퍼에 김흠, 수비진에 김성준, 양옥초, 김현, 구실, 중원에 량엄봉과 리호걸, 박만철, 최흥권, 장덕붕을 배치했고 최전방에는 계속해 허파를 내세웠다. 대련팀도 지난 경기와 큰 변화 없이 선발진영을 꾸렸다.

이날 수비에 구멍 뚫린 북국팀은 경기 개시 40분내에 4꼴을 허락, 종내 0대4 참패를 당했다. 심연 기자

경기 개시와 함께 상대와 맞공격을 펼치던 북국팀은 경기 15분 만에 대련팀에 선제꼴을 내줬다. 코너킥 기회에서 상대팀 중앙수비 채희장에 대한 대인마크가 없었고 이는 곧 실점으로 이어졌다. 북국팀이 올 시즌 계속해 보였던 수비 불안정이 대련팀전에서도 계속됐다.

북국팀은 첫 실점 10분 만에 대련팀에 두번째 꼴을 헌납했다. 경기 25분경 상대팀 미드필더 갈우상이 장거리 슛으로 북국팀의 꼴망을 흔들었다.

이어진 전반전 경기 30분경 대련팀의 세번째 꼴이 터졌다. 중원에서 집중력 저하를 보였던 북국팀의 공격이 상대팀에 차단됐고 쾌속반격을 통해 날개 왕신이 득점에 성공했다.

정확히 10분 뒤인 40분경 상대팀의 네번째 꼴까지 나왔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몰고 가던 상대팀 변선 공격수가 문전을 향해 침투하는 동지원에게 패스, 북국팀 키퍼 김흠이 실점을 막으려 몸을 날렸으나 역부족이였고 결국 또 실점을 허용했다. 북국팀의 수비적 허술함이 그대로 드러나는 순간이였다.

후반전 북국팀은 수비라인을 올리며 만회꼴 사냥에 나섰다. 북국팀이 후반전 날카로운 공격이 몇차례 있었지만 상대팀 키퍼의 선방과 문대를 격중하는 등 불운으로 득점하지 못했다. 경기 71분경에는 대련팀 수비수 서흔이 반칙으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수적 우세를 가진 북국팀은 상대를 치렬하게 밀어붙이며 만회꼴을 노렸지만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결국 북국팀은 홈장에서 0대4 참패를 기록했다.

한편 북국팀은 다가오는 5월 15일(수요일) 오후 3시 원정에서 하북정영팀과 을급리그 제10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리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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