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붕괴’ 북국팀…련속 4실점 패배
선두 하북팀전서 속수무책으로 0대 4패

2019-05-17 08:32:45

갈길 바쁜 연변북국팀(이하 북국팀)이 또 패했다. 리그 2경기 련속 4실점 참패다. 원정에서 을급리그 북부경기구 선두 하북정영팀(이하 하북팀)에 무려 4꼴을 내준 북국팀은 지금까지 9경기에서 24꼴(16개 팀들중 두번째로 많음)을 실점, 좀처럼 수비 안정을 꾀하지 못하며 시즌초 잡았던 ‘6위 쟁취’ 목표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북국팀은 15일 오후 3시 원정에서 펼쳐진 을급리그 제10라운드 하북팀전에서 전반전에만 3꼴, 후반전 페널티킥으로 1꼴 추가 허용해 최종 0대4로 대패했다.

이날 북국팀의 쎄르비아적 막스모비치 감독은 선발진영에 변화를 줬다. 리호걸, 구실, 김성준, 곽위 등 주전들을 벤치석에 앉힌 가운데 U-21 선수 가기, 박권 등 선수들을 기용했다. 원정에서 실력이 한층 우위인 하북팀에  대한 전략적 고려일 수도 있고 최근 4일 간격으로 이어진 무리한 일정에 대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했다.

지난 주말 홈장에서 4꼴을 허용한 북국팀의 수비 개선에 대해 희망을 바라봤지만 결과는 절망적이였다. 북국팀은 올 시즌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하북팀에 또 한번 4꼴을 내주는 굴욕을 맛보면서 참패했다.

수비수들의 문제도 있었지만 전체적인 경기력도 떨어져보였다. 량엄붕, 박권 등 선발로 나선 미드필더들은 수비라인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했고 상대팀에 수많은 득점 기회를 내줬다.

이날 북국팀이 단 3개의 슛 기회를 창조했던 반면 하북팀은 무려 11개의 슛을 시도, 그중 5개는 북국팀의 꼴문을 명중했고 4개는 득점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상대팀이 경기흐름, 통제력, 꼴 결정력 등 면에서 전부 압도적으로 우세를 보였다.

하지만 상대팀의 득점 류형은 비슷했다. 경기 69분경 페널티킥으로 낚은 쐐기꼴외 전부 같은 방식이였다. 경기 12분경 쾌속반격을 통해 북국팀 변선 부근에서 금지구역으로 패스한 공을 문전으로 쇄도하며 터뜨린 왕비객의 선제꼴을 시작으로 16분경, 41분경 전부 비슷한 공격 방식으로 북국팀을 두들겼다.

특히 하북팀의 세번째 꼴 장면에서는 북국팀의 무너진 조직력이 눈에 띄였다. 상대팀 변선 날개가 드리블로 북국팀 문전으로 파고들어가는 장면에서 수비수들은 갈피를 잡지 못하며 끌려만 다녔고 금지구역 안으로 쇄도했던 공격수 왕비객에 대한 견제도 없었다.

수비가 무너진 북국팀은 5월에 들어 치른 3경기에서 전부 패배를 기록하는 최악의 흐름에 접어들고 있다. 올 시즌 여러차례 치명적인 실수를 기록한 주전 꼴키퍼 곽위 대신 련속 2경기에서 김흠을 투입했지만 실점이 줄어들지 않아 특별히 믿을 만한 구석도 없는 상황이다.

한편 북국팀은 다가오는 19일(일요일) 오후 3시 왕청현인민경기장에서 현재 을급리그 북부경기구 순위 3위인 심양도시건설팀을 만나 홈장경기를 펼치게 된다. 리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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