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황제’, 프랑스오픈 8강

2019-06-04 08:43:28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8살, 스위스)가 4년 만에 출전한 프랑스오픈에서 8강에 올랐다. 1971년 이후 프랑스오픈에서 8강에 진출한 최고령 선수가 됐다.

페더러는 2일 프랑스 빠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레오나르도 마이어(32살, 아르헨띠나)를 총점 3대0(6대2, 6대3, 6대3)으로 완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페더러의 8강 상대는 스탄 바브링카(34살, 스위스)이다. 바브링카는 이날 16강전에서 5시간이 넘는 접전 끝에 '신성' 스테파노스 치치파스(21살, 그리스)를 3대2로 꺾었다. 페더러는 바브링카를 상대로 22승, 3패로 압도적인 우위에 있다.

페더러가 2015년 이후 4년 만에 출전한 프랑스오픈에서 순항하고 있지만 본인은 예상 밖의 활약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프랑스오픈 공식홈페이지에 따르면 페더러는 1회전에서 완패를 당할 거라고 여겼다.

38살의 로장으로서 페더러는 “아직 은퇴 계획이 없다.”고 하지만, 4년 만에 프랑스오픈에 참가하면서 많은 테니스팬들은 그의 은퇴가 곧 다가왔다고 믿고 있다. 프랑스오픈에 온 많은 관중들이 페더러의 경기에 유독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페더러는 은퇴에 대한 구체적인 발언을 하지 않고 있다. 대신 팬들의 뜨거운 애정에 대해서는 “나를 비롯해 노박 조코비치나 라파엘 나달 등 로장들의 팬들은 우리중 한명이라도 은퇴하면 허탈감을 느낄 것 같다.”고 말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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