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월드컵 아르헨·프랑스 16강 탈락

2019-06-05 10:14:10

꼴세리머니를 펼치는 미국 U-20 대표팀 선수들


프랑스는 미국에 덜미…아르헨은 말리와 승부차기 끝에 탈락

한국은 8강에서 세네갈과 맞대결…이기면 미국-에콰도르 승자와 4강전


력대 최다우승(6회)을 자랑하는 아르헨티나와 우승후보로 꼽혔던 프랑스가 고비를 넘지 못하고 2019 국제축구련맹(FIFA) U-20 월드컵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조별리그에서 실패한 유럽예선 1위 포르투갈과 함께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까지 줄줄이 탈락하는 이변이 이어지면서 한국팀의 목표인 '36년만의 4강 재현'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아르헨티나는 5일(북경시간) 폴란드(뽈스까) 비엘스코-비아와의 비엘스코 비아와 경기장에서 열린 '아프리카 강호' 말리와 16강전에서 연장 후반 추가시간 동점꼴을 얻어맞고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5로 무릎을 꿇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기사회생한 말리는 16강전에서 개최국 폴란드를 1-0으로 꺾고 8강에 합류한 이딸리아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전반을 득점 없이 끝낸 아르헨티나는 후반 4분만에 왼쪽 측면 크로스가 말리의 수비수 몸에 맞고 흐르자 아돌포 가이치가 재빨리 잡아 꼴지역 왼쪽에서 왼발 슛으로 선제꼴을 넣었다.

잠시 움츠렸던 말리는 후반 22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압둘라예 디아비의 헤딩 동점꼴로 승부의 균형을 맞추고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아르헨티나는 연장 후반 1분만에 에세키엘 바르코의 슛이 말리의 수비수에 맞고 굴절돼 득점이 되면서 승리를 예감했다.

패색이 짙던 말리는 연장 후반 추가시간 프리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부바카 콘테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극적인 동점꼴을 꽂아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아르헨티나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에서 말리는 5명의 키커가 모두 득점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2번 키커 토마스 찬갈라이의 슛이 꼴키퍼 선방에 막혀 말리가 8강행 티켓을 차지했다.

2013년 대회 챔피언 프랑스는 '북중미 강호' 미국과의 16강전에서 란타전 끝에 2-3으로 패하고 탈락했다.

옐로카드를 받는 아르헨티나 U-20 축구대표팀의 에세키엘 바르코


미국은 세바스티안 소토의 멀티꼴로 2-2로 팽팽하던 후반 38분 저스틴 레닉스의 결승꼴이 터지면서 프랑스를 밀어내고 3회 련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 8강은 콜롬비아-우크라이나, 이딸리아-말리, 미국-에콰도르, 한국-세네갈로 완성됐다.

한국은 5일 16강전에서 '숙적' 일본을 맞아 오세훈의 헤딩 결승꼴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콜롬비아-우크라이나전 승자는 이딸리아-말리전 승자와 준결승에서, 한국-세네갈전 승자는 미국-에콰도르 승자와 준결승에서 각각 맞붙는다.

한국은 8강에서 력대 전적 1무의 세네갈과 9일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맞붙는다. 

세네갈을 꺾어야 한다는 전제가 깔리지만 한국과 4강에서 만날 수 있는 상대 가운데 난적으로 꼽히는 프랑스와 우루과이(준우승 2회·3위 1회)가 16강에서 탈락하면서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대진을 받아들었다.

한국은 미국과 U-20 축구대표팀 력대 전적에서 6승 3무 1패로 일방적 우세다.

또 에콰도르와는 2승 1패로 앞선다.

한국은 이번 대회 개막을 앞두고 지난달 18일 치른 에콰도르와 마지막 평가전에서 리강인의 결승꼴로 1-0 승리를 거둔 바 있어 한국선수들의 자신감이 충만한 상태이다.

연변일보 인터넷사업부/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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