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최강팀 이끌었던 한국 감독들 중국에서 고전

2019-06-25 08:53:37

최강희 감독의 대련일방과 박충균 감독의 천진천해가 지난 23일 중국슈퍼리그(CSL) 14라운드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대련은 보아텡이 2꼴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지만 후반 자책꼴을 허용, 승리하는데 실패했다.

리그에서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두 팀이지만 이날 경기에 한국과 중국의 관심이 모였다. 두 팀의 사령탑인 최강희 감독과 박충균 감독의 긴 인연 때문이다. 맞대결에서 서로를 꺾고 분위기를 반등시켜야 하는 상황에 놓였지만 둘 다 실패했다. 

‘천진일보’는 24일 “잔류 경쟁, 외국선수 문제 등 비슷한 고민에 빠져있는 최강희, 박충균 감독의 맞대결을 치렀다. 둘의 ‘중국 라이프’는 순탄치 않다”고 전했다. 

둘은 사제의 연을 맺은 사이다. 수원삼성 시절에 코치와 선수로 만났다. 그후 전북 현대와 한국 국가대표팀에서는 감독과 코치로 함께 했다. 최강희 감독이 중국슈퍼리그 무대로 옮기면서 리별했다.

한동안 만날 일이 없었지만 박충균 감독이 5월 말 천진에 부임하면서 최강희 감독과의 맞대결에 관심이 모아졌다. 이번 맞대결은 두 감독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분수령이였다.  

최강희 감독은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과 야닉 카라스코의 공개 불만표출 등 문제로 경질될 위기에 놓여있다. 라파 베니테스(뉴캐슬) 감독이 최강희 감독을 대신할 것이란 소식도 나왔다.

박충균 감독도 천진의 심각한 수비가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권경원을 제외하면 믿을만한 중앙수비수가 거의 없고 공격도 외국인 선수들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

이날 승부를 가르지 못하며 두 감독 다 위기를 벗어나지 못했다. 대련은 3경기 련속, 천진은 7경기 련속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최강희, 박충균 감독은 한국에서의 영광을 뒤로 하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험난한 적응기를 거쳐 중국 무대에 안착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연변일보 인터넷사업부/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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