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호 발리슛’ 북국팀, 원정서 2대0 승

2019-08-05 09:25:22

쾌조의 시즌 첫 3련승 달려


연변북국팀(이하 북국팀)이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북국팀은 3일 오후 원정에서 열린 서안대흥팀(이하 서안팀)과의 중국축구 을급리그 제22라운드 경기에서 김현과 리호가 전, 후반전에 각각 터뜨린 꼴로 2대0 승리를 거두며 쾌조의 3련승을 달렸다.

올 시즌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에 합류한 리호는 이날 후반전 개시와 동시에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쐐기꼴을 쏘며 북국팀 3련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날 북국팀은 윤광이 꼴문을 지키고 마동남, 오영춘, 김성준, 리호걸 등 4명의 수비수를 배치했다. 하프진은 리호, 리호걸, 박만철, 박권, 구실로 구성했고 최전방에는 계속해 허파를 내세웠다.

경기 개시와 동시에 먼저 날카로운 공격을 펼친 쪽은 홈팀 서안팀이였다. 전반 13분경 금지구역 외곽에서 상대팀 미드필더 승붕이 강력한 장거리 슛을 날리며 북국팀을 위협했다. 위기를 넘긴 북국팀은 상대팀 진영으로 공을 련결하며 기회를 만들었고 전반 15분경 서안팀 수비들의 실수를 틈 타 북국팀 수비수 김현이 슛으로 련결하며 선제꼴에 성공했다.

일찌감치 득점을 만든 북국팀은 계속해서 공을 차지하며 상대 진영에서 기회를 엿보았다. 북국팀은 이후 여러차례 슛 기회를 창조했지만 위협적인 장면은 만들지 못했다. 서안팀은 수비간격을 좁히는 한편 역습으로 북국팀의 허점을 노렸다. 하지만 쉽게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반면 북국팀도 추가꼴을 만들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북국팀은 더욱 날카로운 공격을 시도했다. 후반전 개시 2분(경기 47분경) 만에 오른쪽 변선에서 박권이 크로스한 공을 문전 앞에 포진해있던 리호가 몸을 날리며 기습적인 발리슛으로 쐐기꼴을 넣었다. 스웨리예 축구스타 이브라히 모비치를 련상시키는 환상적인 발리슛에 홈팀 팬들의 탄성까지 쏟아졌다.

이후 북국팀은 계속해서 경기의 분위기를 주도하며 공격했다. 경기 69분경 허파의 장거리 슛이 꼴문 우로 살짝 날아넘었다. 완전히 밀리는 경기를 하던 서안팀도 후반전 몇차례의 슛 기회를 창조했으나 위협적이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북국팀의 2꼴 차 승리로 끝났다.

한편 북국팀은 오는 10일 왕청현인민체육장에서 녕하팀과 을급리그 제23라운드 경기를 펼치게 된다. 3련승을 달리고 있는 북국팀이 이젠 홈장에서 4련승 도전에 나선다.

리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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