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국호, 승리만 없었던 ‘감동적인 경기’

2019-08-26 09:19:53

‘최강’ 정영팀과 0대0 무승부


승리는 없었지만 감동적인 경기였다. 연변북국팀(이하 북국팀)은 을급리그 북부경기구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하북정영팀(이하 정영팀)과 홈장에서 치렬한 공방전 끝에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24일, 북국팀은 객관적인 전력의 렬세 속에서도 선수들이 똘똘 뭉쳐 최강팀과 혈전을 펼쳤다.  심연 기자

북국팀은 이날 정영팀과의 승부처에서 아쉽게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그러나 공 점유률, 위협적 슛 차수 등 면에서는 상대와 대등한 경기력을 보였고 무승부를 거두면서 귀중한 승점 쌓기에 성공했다.

북국팀은 24일 오후 3시 30분, 왕청현인민경기장에서 열린 정영팀과의 2019시즌 을급리그 제25라운드 경기에서 득점 없이 0대0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상위권 도약을 꿈꾸는 북국팀과 선두를 사수하려는 정영팀과의 이날 경기는 그야말로 간절함이 만들어낸 혈전이였다.

경기 개시부터 북국팀이 우세한 양상을 보였고 먼저 위협적인 공격을 펼쳤다. 경기 15분경, 마동남의 패스를 이어받은 허파가 위협적인 장거리 슛을 날렸고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던 공이 상대팀 문대를 맞히며 홈장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후 북국팀은 기세를 몰아 계속해 공세를 이어갔고 전반전 종료를 앞두고 허파가 또 한번 최상의 득점기회를 놓쳤다.

후반전은 시작하자마자 란타전이 시작됐다. 차차 분위기를 잡아가던 정영팀은 공세에서 밀리지 않고 올라오기 시작했다. 이후 경기는 빠른 속도로 역습에 역습을 더하며 진행됐다.

그러다 경기 막판 북국팀이 결승꼴 기회를 창조했다. 쾌속반격을 펼치던중 허파가 오른쪽 변선으로 찌른 패스를 리호걸이 돌진하며 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슛을 때렸지만 아쉽게 목표를 맞추지 못했고 결국 팽팽한 ‘령’의 균형은 끝까지 깨지지 않은 채 경기는 마무리됐다.

이날 량팀 모두 승리가 절실했기에 신중하게 경기를 풀어갔고 좀처럼 선제꼴이 터지지 않았다. 계속해서 공간을 엿보던 북국팀은 간헐적 공격으로 몇차례 기습적인 활로를 찾았지만 상대팀 꼴망을 가르기엔 세밀함이 부족했다.

비록 이날 경기에서 북국팀은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홈장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객관적인 전력의 렬세 속에서도 선수들이 똘똘 뭉쳐 최강팀을 경기 내내 긴장하게 만들었다.

리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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