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총수’ 진술원 중국축구발전 청사진 제시
"2050년까지 축구 강국 만든다"

2019-08-29 08:39:02

요점1: 2022년 까타르월드컵 본선 진출 우선

요점2: 외국인 귀화 정책은 부득이한 결정

요점3: 장기적인 발전 계획으로 내공 늘여야

요점4: 프로리그 각 구단 재정적 독립 요구


지난 22일, 중국축구발전의 미래 방향을 잡아줄 제11회 축구협회 회원대회가 향항 국가축구훈련기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 진술원이 새로운 한기 축구협회 주석으로 선출됐고 국제축구련맹(FIFA) 평의회 위원인 두조재, 중국 녀자축구 명장 손문, 전 중국국가팀 감독 고홍파 등이 부주석에 선출됐다. 한편 연변의 기층 축구지도 장연모(연변체육운동학교 훈련1과 과장)는 새로운 한기 축구협회 35명의  집행위원회 위원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5월 원 상해상항구단 리사장 진술원은 중국축구협회 준비소조 조장으로 임명됐고 이번 축구협회 회원대회에서 정식으로 주석직에 선출됐다. 6월 상해상항그룹이 새로운 리사장을 공포하며 진술원은 사실상 리사장직을 내놓았다. 과거 축구협회 주석직이 ‘명의’ 혹은 ‘림시’ 등 성격을 띠였던 것과는 달리 향후 진술원은 ‘전문직 주석’으로서 결책권, 인사권, 재무권 등 면에서 비교적 독립적인 지배권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한기 중국축구의 ‘총수’가 된 진술원은 일전 기자회견을 통해 미래 중국축구 발전에 대한 계획을 소상하게 설명했다. 그의 야심은 대단했다. 그는 장기적 계획을 통해 중국을 세계적 축구 강국으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우선 진술원은 다가오는 2022년 까타르월드컵 본선 진출을 계기로 2050년까지 중국을 세계적인 축구 강국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진술원은 “까타르월드컵에 가고 싶다는 마음을 부정할 생각은 없다. 중국축구의 가장 큰 모순은 국가팀이 부진한 성적 때문에 중국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중국축구협회는 리가, 엘케손 등 슈퍼리그내 외국인 선수들을 귀화시킨 원인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귀화정책도 장기적인 계획이 아닌 점이 드러났다. 진술원은 “내가 상해상항구단 리사장으로 있을 때 중국 문화와 력사에 대한 유산을 가지지 못한 귀화선수들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축구협회 주석으로서 현 상황에 대해 다시 생각해야만 했다.”라며 까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부득이한 결정이였음을 시사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중국축구는 빠른 성공만을 추구해서는 안된다. 장기적인 발전이 중요하다.”라며 중국내 축구 지도자 육성 및 5만개에 달하는 축구전문학교 건립을 통해 차차 내공을 늘려나가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한편 진술원은 슈퍼리그 체질개선에도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진술원은 “중국의 프로축구는 지난 수년간 빠르게 발전해왔다. 그러나 여전히 큰 위기에 직면해있다. 중국의 구단들의 문제점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없는 점이다. 지금까지 많은 구단주들이 거액의 자금을 투자했던 반면 기본상 수입을 벌어들이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 하위 리그 구단들은 파산에 직면해 있다.”라고 현재 중국 축구계의 문제점을 짚었다. 한편 진술원은 “프로축구의 건전한 발전은 중국축구발전의 초석이다. 각 구단은 재정적으로 독립해야만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리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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