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롱구 올림픽 직행 좌절
올림픽 출전권 이란이 차지

2019-09-10 08:56:36

우리 나라 남자 롱구 대표팀이 2020년 도꾜올림픽 롱구 본선 직행 티켓을 놓쳤다.

우리 나라는 8일  광주체육관에서 열린 2019 국제롱구련맹(FIBA) 롱구 월드컵 17~32위 순위결정전 2차전에서 나이제리아에 73대86으로 졌다.

리건련이 27득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경기 막판 상대의 거센 공세를 막지 못하고 접전 끝에 무릎을 꿇었다.

이 경기 패배로 우리 나라는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아시아팀에 주어지는 2020년 도꾜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따내지 못했다.

5경기에서 2승 3패가 된 우리 나라는 순위 결정전 M조 2위가 됐다.

순위결정전 N조의 이란 역시 2승 3패로 조 2위에 올랐다. 조별리그에서는 3패로 탈락했지만 순위결정전에서 필리핀과 앙골라를 모두 잡았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승패가 동률이 된 경우 승자 승, 꼴 득실, 다득점을 차례 대로 고려해 순위를 결정한다.

우리 나라와 이란은 대회에서 맞대결을 펼치지 않았기 때문에 승자 승은 발생하지 않고 꼴 득실에 따라 순위가 가려진다.

이란은 꼴 득실에서 +7을 기록했다. 필리핀전에서 거둔 20점 차 대승으로 인해 준수한 꼴 득실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우리 나라의 꼴 득실은 -10이다. 베네수엘라와 조별리그 3차전에서 13점 차로 크게 진 것이 뼈아팠다.

한국은 1승 4패, 필리핀은 5패로 대회를 모두 마쳤다. 일본과 요르단은 아직 한 경기가 남아있지만 이미 4패인 상태라 이란을 넘을 수는 없다.

따라서 이번 월드컵에 걸려있던 아시아지역 올림픽 출전권은 이란의 차지가 됐다.

우리 나라는 올림픽 최종 예선으로 향했다. 총 24개 나라가 참가하는 최종예선에서는 상위 4개 팀 안에 들어야만 올림픽에 나설 수 있어 경쟁이 매우 치렬했다.

안방에서 치러진 이번 월드컵에서 상위 라운드 진출을 노렸던 우리 나라는 순위결정전으로 떨어진 데 이어 올림픽 티켓마저 이란에 내주며 최악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본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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